세계무역기구가 20일 발표한 최신 글로벌 무역전망지수 보고서는 올해 2.4분기 세계 무역성장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세계 무역전망지수가 96.3으로 지난 1분기와 비슷해 2010년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마다 경신되는 세계무역전망지수는 세계무역의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성장이 기대수준보다 높음을 의미하고 낮으면 무역성장이 이 수준보다 낮음을 의미다.
국제무역정세의 긴장과 경제 불확정성의 가속화 등 요인의 영향으로 세계무역기구는 4월, 올해 세계무역성장 전망치를 앞서 3.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으며 미래 무역긴장정세가 완화된다면 2020년 세계무역성장이 3.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