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적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정부간 기구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과학 정책 플랫폼)의 앤 라리가드리(Anne Larigauderie) 사무총장이 얼마 전 독일 본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생물다양성 보호는 다국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5차 당사국 총회(COP15)가 중국 운남에서 열리는 의미는 특별하다.”면서 “운남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있어 회의 참석 대표들에게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IPBES는 전세계 많은 지역의 생물다양성 현황과 토양 퇴화, 회복 등의 주제를 다룬 여러 편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라리가드리 사무총장은 이들 보고서를 통해 자연시스템 퇴화가 이미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보호는 긴박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거는 기대를 언급하면서 그는 “사람들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더 잘 리해하도록 돕기 위해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량적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데이터를 포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