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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유럽리사회 의장 미셀과 회담 가져

2022년 12월 02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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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2월 1일발 신화통신: 12월 1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유럽리사회 의장 미셀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셀 의장이 유럽련합의 전체 성원국을 대표해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저 하는 유럽련합의 량호한 념원을 보여주었다. 중국과 유럽련합은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는 2대 력량이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2대 시장이며 인류의 진보를 추진하는 2대 문명이다. 중국-유럽련합 관계가 발전하는 태세를 유지하고 호혜상생을 견지하는 것은 중국과 유럽련합, 국제사회의 공동리익에 부합된다.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울수록, 글로벌 도전이 두드러질수록 중국-유럽련합 관계의 세계적인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강택민동지가 어제 질병으로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효험을 보지 못하고 상해에서 서거했다. 강택민동지가 중국 국가지도자를 담당한 기간에 중국-유럽련합 관계의 발전에 각별한 중시를 돌려왔는바 유럽 국가들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유럽련합, 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밀접한 왕래를 유지했으며 중국-유럽련합 정상회담기제의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제반 분야에서의 쌍방의 대화와 협력을 촉진했다. 우리는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계속 중국-유럽련합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중국측은 계속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견지에서 중국-유럽련합 관계를 대하고 이를 발전시킬 것이며 유럽련합측과 전략적 소통과 조률을 강화해 중국-유럽련합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이룩한 중요한 성과와 중국식 현대화의 5가지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력사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각국은 모두 미래에 대해 사고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의 답안을 제시했다. 그것은 바로 대내로는 중국특색사회주의길을 견지하고 인민중심의 발전사상을 견지하고 개혁개방의 심화를 견지하며 대외로는 독립자주의 평화적 외교정책을 드팀없이 실행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외교취지를 견지하며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하는 데 진력하는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평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잡지 않고 확장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중국공산당의 장엄한 정치적 약속으로서 14억이 넘는 중국인민의 의지를 반영했다. 우리는 자체의 안정적인 제도, 안정적인 관리, 안정적인 정책, 안정적인 발전으로 끊임없이 국제사회에 소중한 확실성과 안정성을 주입시켜줄 신심과 능력이 있다. 중국식 현대화와 유럽의 일체화는 각자가 미래에 착안해 내린 선택이다. 쌍방은 서로 리해하고 서로 지지해야 한다. 중국측은 유럽련합이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의 길로 나아가는 데서의 중요한 파트너로 되여 중국의 초대형 시장에 따른 기회, 제도형 개방에 따른 기회, 국제협력의 심화에 따른 기회를 공유하길 기대한다.

습근평은 중국-유럽련합관계의 발전에 관해 다음과 같은 네가지 견해를 제시했다.

첫째, 정확한 인지를 가져야 한다. 중국과 유럽련합 사이에는 근본적인 전략적 분쟁과 충돌이 없다. 중국측은 세계를 재패하려는 생각이 없으며 제도수출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측은 유럽련합의 전략적 자주를 지지하고 유럽의 단결과 번영을 지지한다. 유럽련합 기구와 성원국들이 중국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지를 수립하고 중국에 대한 정책에서 평화적 공존의 원칙을 고수하고 호혜상생을 견지하며 랭전사유와 의식형태의 대립을 뛰여넘고 제도적 대항을 뛰여넘어 각종 형식의 ‘새로운 랭전’을 반대하기 바란다.

둘째, 의견상이를 적절하게 관리통제해야 한다. 중국과 유럽련합의 력사문화, 발전수준, 의식형태에 차이가 존재하고 쌍방이 일부 문제에서 견해가 다른 것은 매우 정상인바 건설적인 자세로 소통과 협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 관건은 서로 의 중대한 관심사와 핵심리익을 존중하는 것이며 특히 주권, 독립, 령토완정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으며 중국과 유럽련합 관계의 정치적 토대를 공동으로 수호하는 것이다. 중국측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우에서 중국과 유럽련합의 인권대화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셋째, 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 유럽은 중국의 급속한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이자 수혜자이다. 중국은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실행하고 새로운 발전구도를 서둘러 구축할 것인바 유럽측이 계속 참여하고 계속 상생하는 것을 환영한다. 쌍방은 거시적 경제정책의 조률을 강화하고 시장, 자본, 기술 우위의 상호 보완을 강화하며 디지털경제, 록색환경보호, 신에너지, 인공지능 등 새로운 성장엔진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믿음직한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을 공동으로 확보하며 ‘탈동조화와 련결고리 끊기(脱钩断链)’ 및 보호주의를 공동으로 반대하고 경제무역, 과학기술교류를 정치화하고 무기화하는 것을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 중국측은 유럽의 기업에 대한 개방을 유지할 것이며 유럽련합이 방해를 배제하고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

넷째, 국제 조률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과 유럽은 모두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수호하는바 진정한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실천하고 힘을 합쳐 도전에 대응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수호할 수 있다. 쌍방은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생물다양성보호, 에너지안전과 식량안전, 공공위생 등 분야에서 노력하도록 선도하고 각자의 량질공공제품과 협력플랫폼의 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유럽측이 ‘일대일로’ 공동건설, 글로벌발전창의에 참여해 유럽련합의 ‘글로벌문호’전략과 유기적으로 련결되고 기존의 각종 기제를 통해 제반 분야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해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두는 것을 환영한다.

미셀은 습근평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차 련임된 것을 축하하고 유럽련합을 대표해 강택민동지가 병으로 서거한 데 대해 침통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국제정세와 지정학은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 중국이 확장을 도모하지 않으며 유엔헌장의 취지를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중요한 동반자이다. 유럽측은 20차 당대회 직후에 중국측과 최고차원의 대면회담을 진행하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상호 존중하고 솔직한 정신으로 중국과 유럽련합 관계 각 방면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중국측과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상호 료해를 증진하며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고 의견상이를 적절하게 처리할 용의가 있다. 유럽련합은 전략적 자주를 견지하고 자체능력건설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여 유럽일체화를 추진했다. 유럽련합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존중하며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는다. 유럽련합은 중국측의 믿음직하고 예기가능한 협력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유럽측은 중국측과 함께 다음 단계 고위층 왕래를 잘 취급하고 직접 대화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오해와 오판을 줄이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에너지위기, 기후변화, 공공위생 등 세계적인 도전에 더욱 잘 대응할 용의가 있다. 유럽측은 중국측과 함께 중국-유럽 투자협정의 진척을 계속 추진하고 공급사슬의 안정과 상호 신뢰를 강화하며 중국과 유럽의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협력을 심화할 용의가 있다.

쌍방은 우크라이나위기에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습근평은 중국측의 원칙과 립장을 천명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에는 “성문에 불이 나는 바람에 련못 속의 물고기에까지 재앙이 미친다(城门失火,殃及池鱼).”는 옛말이 있다. 정치적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유럽의 리익에 가장 부합되고 유라시아대륙 각국의 공동리익에 가장 부합된다. 현정세하에서 위기의 승격과 확대를 피하고 계속 화해와 대화를 촉진하며 위기의 류출영향을 관리통제하고 진영의 대항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측은 유럽련합이 중재조정을 확대해 균형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안보구조의 구축을 선도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측은 시종 평화의 편에 서서 계속 자국의 방식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왕의, 하립봉 등이 상기의 행사에 참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