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와 연변라지오방송 뉴스종합 채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새 중국 창건 70돐 기념 제24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 본선이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4회째 진행돼오면서 중국조선족동요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이 행사는 올해는 새 중국 창건 70돐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면서 조국과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생활을 노래하고 희망찬 래일을 기약하는 동요 대축제로 승격했다.
앞서 26일에 있은 예선에는 개인전 선수 98명과 단체전 1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본선에 개인전 선수 25명과 단체전 5개 팀이 진출해 팽팽한 대결을 벌린 결과 전예은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개인전에서는 리림나 등 4명이 금상을, 정우성 등 4명이 은상을, 강나현 등 6명이 동상을, 박서경 등 10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체전에서는 15인창 <얼음이 동동>이 금상을, 2인창 <연변의 꽃봉오리>가 은상, 3인창 <하얀 축복>이 동상, 4인창 <병아리>와 6인창 <키재기 송>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은 지금까지 전 주 8개 현, 시의 유치원, 소학교 어린이들은 물론, 동북3성 조선족 집거지와 북경, 장사 등 지역 청소년들까지 그 참가범위가 확대되면서 첫기부터 현재까지 대회 참가팀은 루계로 2000팀(명)을 웃돌고 있는바 다양한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교류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교량역할을 해왔다. 또한 조선족동요 창작과 보급,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예술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량호한 무대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스마트폰 ‘연변뉴스’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기도 해 광범한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