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에 우리는 2023년 음력설을 맞이하게 된다. 천문과학보급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2023년 음력설은 21세기 100년중 두번째로 이른 설로 21세기의 가장 이른 설보다 하루 늦다고 한다.
음력설은 매년 음력 1월 1일이지만 양력에서 그 날자가 고정되지 않았다. 중국천문학회 회원, 천진시천문학회 리사 양정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양력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운동주기(1회귀년)에 따라 만들어진 력법으로 1년이 총 12개월이다. 양력년수가 4로 나뉘는 해는 윤년 366일이고 4로 나뉘지 않는 해는 평년이다.
음력은 우리 나라 전통적인 력법으로 몇천년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음양합력으로 월상변화, 즉 삭망월에 따라 한달에 날자수가 배치된다. 삭망월의 평균길이는 29.53일, 한해 동안의 12개월은 총 354일 혹은 355일이고 극소수는 353일이다.
이렇게 까닭에 음력 한해의 날자수는 양력 한해의 날자수에 비해 11일 정도 적다. 매년 11일, 3년이면 한달남짓, 16년이면 반년 차이가 난다. 이 두 력법 사이의 ‘시간차’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 나라의 지혜로운 옛사람들은 음력 19년중 7개 윤달을 늘렸다. 다시 말하면 19년 음력난에 7개의 윤달을 증가했다. 윤달이 있는 해는 윤년, 윤년의 규칙은 24절기에 따라 확정한다. 따라서 매년 윤달의 위치도 다소 부동한데 2014년은 윤9월, 2020년은 윤4월, 2023년은 윤2월이다. 이렇게 되면 음력설에 해당된 양력날자가 빠를 때도 있고 늦을 때도 있게 된다.
양정은 21세기를 놓고 말할 때 가장 이른 음력설은 양력 1월 21일이고 가장 늦은 음력설은 양력 2월 19일로 거의 한달남짓 차이난다고 밝혔다. 이 100년중 가장 이른 음력설은 2061년과 2099년 2번 나타나고 두번째로 이른 음력설은 2004년, 2023년, 2042년과 2080년 총 4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