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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행차! 흑룡강동북호랑이림원 5마리 새끼호랑이 탄생!

2023년 05월 08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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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첫 해살이 동녘에 나타났을 때 흑룡강성동북호랑이림원의 새끼호랑이보육실에서는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태여난지 얼마 안되는 새끼동북호랑이들이 ‘젖먹이 아빠’가 먹이를 먹여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태여난 5마리의 새끼동북호랑이 가운데서 쌍둥이가 한배, 세쌍둥이가 한배이다. 그중 암컷이 2마리, 수컷이 3마리인데 매우 귀엽고 건강하다.” 흑룡강성 동북호랑이림원 사육사 리흠의 소개에 따르면 두배의 새끼 어미는 각각 2018년에 태여난 5살짜리 암호랑이라고 한다. 동북호랑이는 일반적으로 4세에 성년이 되고 5세에 임신하여 새끼를 낳을 수 있다. 한배에 2마리에서 4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 초산 호랑이이기 때문에 젖이 충분하지 않고 아기호랑이를 돌본 경험이 없어 인공적으로 사육하게 되였다.

20년 가까이 되는 근무경력이 있는 동북호랑이의 ‘젖먹이 아빠’로서 리흠은 새끼호랑이를 돌보는 데 매우 능숙하다. “우리는 4시간마다 새끼호랑이에게 60ml 정도의 분유를 먹이는데 나이가 들수록 우유량은 점점 늘어난다. 현재 이런 새끼호랑이들의 몸무게는 갓 태여났을 때의 2근 2냥 정도에서 3근 남짓 되였으며 가장 큰 새끼호랑이는 3근 6냥 정도로 성장상태가 매우 량호하다.”

세계 최대의 동북호랑이 사육 및 번식 기지로서 흑룡강성동북호랑이림원은 동북호랑이 사육 및 번식에서의 기술적 난관을 완전히 돌파했는바 매년 성상이 우수한 순종 새끼동북호랑이가 태여나고 있다. 그리하여 동북호랑이종의 멸종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여 야생동북호랑이 개체군회복을 위해 량호한 종원천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