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에는 ‘하루아침에 눈동자가 삼각형으로 변했다.’라는 글과 함께 눈사진이 올라왔다. 눈동자가 삼각형으로 변한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후유증일가?
북경조양병원 안과 주임 도용(陶勇)은 6월 17일 과학보급중국 위챗공식계정에 글을 올려 ‘실제로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공이 갑자기 변형되는 현상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하기 전부터 많은 사례가 있었다. 이 네티즌도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 홍채각막내피증후군으로 확진되였다.
홍채각막내피증후군(虹膜角膜内皮综合征)은 각막내피세포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부동한 변이류형이다. 증상에는 각막부종, 전방각의 진행성 페쇄가 포함되며 종종 록내장 및 일련의 홍채 변화를 동반한다. 현재 이 눈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홍채각막내피증후군환자는 주로 중장년층 녀성으로 일반적으로 아침에 깨여난 후 발생하며 오후가 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단안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