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6호 태풍 '카눈’이 30일 생성되여 다음주 중국 화동지역에 비바람을 몰고 올 정도로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지만 그 이름은 약간 달콤한 느낌이 있다. 이 이름은 태국에서 온 것으로 잭프루트(菠萝蜜) 과일을 의미한다. 태풍의 이런 다양한 이름은 도대체 누가 지은 것일가?
재난을 예방하고 국제 지역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997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향항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 제30차 년례회의는 북서태평양과 남해 열대선풍은 아시아주 풍격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2000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명명법을 사용하여 새로운 명명표를 확립하기로 결정했다.
태풍의 명명표는 총 140개의 이름이 있고14개 태풍위원회 위원이 각각 10개의 이름을 제공한다. 나라와 지역이 많아 지역마다 풍격이 다르고 이름도 다양하다. 례를 들어 일본은 별자리(례하면 천금자리, 염소자리, 북쪽왕관자리 등)를 선호하고 중국 대륙은 신화(례하면 오공, 해신, 목란 등)를 선호하며 조선은 시적인 것(례하면 버드나무, 기러기, 종달새 등)을 선호한다.
명명표상의 이름도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어느 한 태풍이 특히 큰 재난이나 인명피해를 일으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태풍이 되면 다른 태풍과 이름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명명표에서 이름을 삭제하고 원래 제공국이나 지역에서 재추천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