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병원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 위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환아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의 발병률이 높은 계절이므로 영유아가 지속적인 기침, 발열, 천식, 호흡곤난 등 증상을 보이면 제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성제3인민병원 소아내과 부주임의사 서붕(胥鹏)의 소개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5세 미만 어린이의 급성 하기도감염의 가장 중요한 병원체 중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비말, 에어로졸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한다. 환아에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후 일반적으로 백혈구수치와 호중구의 비례는 정상이고 림파세포비례가 크게 증가한다.
서붕은 증상이 가벼운 환아의 증상으로는 코막힘, 코물, 기침, 쉰 목소리, 중이염, 미열 등이 있고 증상이 비교적 심한 환아는 기관지염과 페염에 걸릴 수 있으며 증상에는 심한 기침, 천식, 호흡곤난, 식욕부진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선천성 심장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중증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호남성인민병원 소아과 주임의사 증새진(曾赛珍)은 현재 림상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특이성 항바이러스약물이 없다면서 환자의 치료는 증상에 맞는 치료가 위주라고 소개했다. 경증 환아는 집에서 휴식할 수 있지만 환아에게 지속적인 기침, 급박한 호흡, 호흡곤난 등 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병원에 가야 한다.
서붕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은 자가제한성 질환으로서 대부분의 환아들은 증상이 1~2주이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조치에는 손 씻기, 기침 위생례절 주의, 담배 및 연기 로출을 피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바이러스가 류행하는 계절에 부모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잘 시키고 영유아를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데려가지 말며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