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단대학교 부속아동병원에서 ‘학습장애’ 외래진료실을 개설했다는 소식이 인기검색어에 올랐고 관련 화제는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학습장애’는 과연 일종의 ‘병’일가? 우리 아이에게 ‘학습장애’가 있을가? 학부모들은 어떻게 아이의 ‘학습장애’에 대처해야 할가?
01 “사실 ‘학습장애’라는 진단류형은 존재하지 않는다”북경대학 공공위생학원 호진, 주광영 등의 론문 <북경시 자가보고 학습장애 중학생 심리건강상태> 정의에 따르면 ‘학습장애’는 언어사용, 말하기, 쓰기 등을 포함한 기본심리과정장애로서 듣기, 읽기, 쓰기 수학계산 등 활동에서 불완전한 능력을 보여준다.
복단대학 부속아동병원 심리과 주임 주대청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실 ‘학습장애’라는 진단류형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부분적 학부모, 교원들이 아이에게 일부 문제가 나타났을 때 비의학전문인사들이 그 근원이 생리적인 요소인지 심리적인 요소인지 판단하기 어려워한다. 이런 명칭으로 외래진료실을 개설한 것은 이런 상대적으로 통속적인 외래진료실로 아이의 심리건강발전이 보다 일찍, 보다 잘 주목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02 ‘학습장애’는 어떻게 초래된 것일가? 주대청은 ‘학습장애’는 많은 요소의 작용하에 아이의 학습상태가 좋지 않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학습장애’가 출현한 아이는 일반적으로 2가지 상황으로 나뉜다. 첫째는 신경계통발육과 관련되는데 그중에는 열독, 서법, 수학장애 및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 정신지체, 자페증 등이 포함된다. 그중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신경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중력을 잃거나 집중을 못하고 멍해있거나 두려움을 쉽게 느낀다.
둘째는 정서와 정신심리 장애가 존재하는데 례하면 학교적응장애, 초조우울 등이 있는바 이런 아이들은 초조긴장, 정서저하의 영향으로 정력이 감퇴되고 주의력이 집중되지 않으며 어려움에 부딪치면 쉽게 포기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다.
03우리 아이에게 학습장애가 있을가? 아이가 ‘학습을 잘할 수 없는 것인지’ ‘학습을 잘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잘 구분해야 한다.
장려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이가 숙제하기 싫어하고 열독할 때 자주 틀릴 수 있다. 례하면 열독할 때 글자를 빠뜨리거나 글자를 추가하는 경우, 열독이 끝난 후 주제를 귀납할 줄 모르는 경우, 글을 쓸 때 거꾸로 쓰거나 순서가 틑리는 경우, 아이가 수업내용을 료해못하고 비록 열심히 들었지만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교원의 인도와 제시하에도 여전히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에 모두 학습장애 외래진료실을 찾아 보일 수 있다.
복단대학 부속아동병원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학습장애’ 외래진료실에서 의사는 가정성원들에 대한 상세한 취재를 통해 아이의 학습, 생활상황과 아이 본인의 정서, 발육상태 등을 료해하고 정보를 충분하게 수집한 후 존재하는 문제를 찾아낸다고 한다. 취재결과에 근거해 의사는 일부 표준화 평가와 검사를 진행하는데 그중에는 심리테스트와 각종 신체검사들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어려움을 상세하게 감별해 일부 계량화 지표를 획득한다.
검사를 마친 후 의사는 검사결과를 해독하고 아이가 ‘공부를 잘 못하는 것인지’ ‘하기 싫어하는 것인지’ 분간하고 아이가 왜 ‘공부를 못하고’ 또 왜 ‘하기 싫어하는지’ 원인을 분석해 학부모들이 문제를 료해하도록 하며 학부모와 함께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