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교 교과서에 묘사된 학교생활이 아이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중간 휴식시간에 아래층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고 큰 소리로 말하지도 뛰지도 못하게 하며 일단 교사에게 발견되면 그 학생의 점수를 깎는다고 반영했다. 10분간의 수업중간 휴식시간이 되여도 크나큰 교정은 텅 비여있다. 사실 몇년 전부터 언론에서는 소학교의 ‘조용한 수업중간 휴식시간 10분’에 여러차례 주목했다. 몇년이 지난 후에도 기자는 이것이 여전히 학생, 학부모, 교사를 둘러싼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가 수업시간을 초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몇분 늦게 끝나면 학생들이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다고 실토했다. 더 중요한 리유는 ‘안전’을 고려하여 교사가 학생들에게 밖에 나가 놀지 말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하면 쉽게 위험을 제거하고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분명히 목이 멘다고 음식을 먹지 않는 것과 다름없는 처사이다. 수업시간에 45분 동안 련속 집중하기란 원래 어려운 일이다. 중간에 10분이라는 휴식시간을 배정하면 학생들이 긴장을 풀고 뇌작동리듬을 전환하여 학습효률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도 소통수요가 있는데 휴식시간을 리용하여 함께 활동하거나 서로 교류하면 신체단련과 감정증진에 유리하다. 안전을 명분으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막는 것은 ‘게으름뱅이식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교육부문의 관련 정신에도 어긋난다. 교육부의 <미성년자 학교보호규정> 제8조에서는 학교는 학생의 인신자유를 침해하는 관리조치를 취해서는 안되며 수업중간 휴식시간 및 기타 비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정당한 의사소통, 놀이, 교실밖 활동 등 언행에 불필요한 제약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교육상식이나 법률법규로 볼 때 학생들이 휴식시간에 밖에 나가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바 가능한 한 빨리 시정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수업중간 휴식시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결국 학생들은 항상 제한을 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 학교가 교내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마땅히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교육상식을 더 많이 따르고 학생 및 학부모와 더 많이 소통하며 더 많은 관리기술을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하면 학생들의 불만이 줄어들고 우리의 자질교육이 명실상부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