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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교시 체육수업, 너무 많은 것일가?

2023년 12월 06일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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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시교육국은 일전에 <심천시 학교 체육업무 강화와 개선을 위한 실시의견>을 인쇄발부해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교육단계 학교들에서 매일 1교시의 체육수업을 개설할 것을 요구했다.

매일 1교시 체육수업, 많은 것일가?

교육부에서 발부한 <의무교육과정 방안과 과정기준(2022년판)> 규정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전국 9년 의무교육단계 학교에서 각 학년은 모두 ‘체육과 건강’수업을 개설해야 하는데 전체 수업시간의 10~11%를 차지하고 어문, 수학 다음으로 많아야 한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의무교육단계의 체육시간은 소학교 1학년과 2학년의 경우 주 4회,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주 3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심천에서 출범한 이번 규정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를 기반으로 충분한 체육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규정으로 인해 하루 1교시의 체육수업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론난이 일기도 했다.

"이는 훌륭한 정책이며 특히 초중과 고중생의 체질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체육수업은 총 수업시간의 증가가 이나라 기존 수업시간의 총량을 기반으로 기존 문화수업 과정을 대체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화남사범대학 체육과학학원 리배 교수가 표시했다.

소학교와 중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늘리는 데 대해 학부모와 업계관계자들은 보편적으로 지지를 표했다. 최근 몇년 동안 중소학생들이 장시간 앉아있고 적게 움직임으로 하여 초래된 건강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충분한 체육수업은 중소학생들의 심신건강에 아주 중요하다고 표시했다.

업계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체육운동은 아이들의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심천시 보전구 신사소학교 교장 진지화는 "뇌과학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뇌발달을 촉진하고 지능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좋아하거나 운동에 익숙하고 매일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뛰야난 능력을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심천시 시민 모녀사는 "부모로서 아이가 매일 한시간씩 실외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는 어린이근시률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선생님과 같은 교육자원을 어떻게 배치하는가의 문제도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표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체육교사의 배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체육교사 부족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체육교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리배는 이같이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