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북경사범대학 중국아동청소년 중국어등급별독서 표준제정 및 응용연구 프로젝트팀, 중국도서간행물산업협회 아동등급독서 표준제정 및 응용 실험실, 북경사범대학출판그룹 경사등급별독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중국 아동청소년 독서 현황 및 수요조사 보고>(이하 <보고>라고 략칭)를 발표했다.
조사연구에서 나타난 현황, 문제 및 단점에 근거하여 보고는 과학적 독서 리념의 홍보 및 보급, 량호한 가정독서환경 및 분위기 조성, 학교독서교육 및 교사독서지도능력 강화, 도시농촌 및 중서부지역 아동독서 균형 발전 촉진, 등급별독서 역할의 충분한 발휘에 대한 분석 및 건의를 제기했다.
<보고>는 조사연구에서 아동청소년의 독서 현상태가 ‘기쁨과 걱정이 반반’인 현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독서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보급되고 있지만 가정독서에 여전히 ‘시간부족’, ‘방법부족’, ‘동반부족’ 문제가 있고 학교 독서환경조성이 더욱 강화되여야 하며 도시와 농촌, 중서부의 불균형 발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여전히 '독서를 좋아하고 좋은 책을 읽으며 독서를 잘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독서시작년령을 례로 들면 어린이 10명중 거의 70%가 6세 이전에 독서를 시작하고 거의 30%가 3세 이전에 독서를 시작했는데 어린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6세 이전에 독서하기 시작하는 비률이 높았다. 현재 아이들의 하루 과외독서시간은 여전히 짧은 편인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어린이 10명중 7명 이상이 하루 독서시간이 30분을 초과하지 않았다. 주말과 겨울 및 여름 방학에는 어린이 10명중 6명 이상이 매일 독서시간이 30분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10명중 1명의 아이가 평소에 거의 과외독서를 하지 않았다.
<보고>에 따르면 년간 독서량이 많을수록, 과외독서시간이 길수록 어문수준이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현재 어린이의 년간 독서량은 개인차가 컸지만 전반적으로 낮았다 .어린이 10명중 1명만이 독서량이 년간 30권 이상, 어린이 10명중 2명은 11~30권에 달하고 10명중 7명은10권 미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