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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시장 공백 메운 이 쌀, 생산 특허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자

2022년 12월 02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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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래 소비수준이 부단히 향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식탁에 대한 추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맛은 물론, 어떻게 건강한 음식을 즐기냐하는 것은 우리가 공동으로 주목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제일 주식인 입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입쌀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 전 제1회흑룡강성특허상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발아조미 쉽게 삶는 쌀의 생산 방법'이라는 발명 특허가 금상을 받았다. 이는 어떻게 식품가공류 유일한 금상을 받았는가? 또 무엇으로 상술한 산업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가?

기자는 본 특허를 보유한 흑룡강성농업과학원 식품가공연구소를 찾았다.

쌀알에 '싹'을 틔우다

흑룡강성농업과학원 식품가공연구소의 성과전시구에서 기자는 부동한 쌀알로 가득 찬 몇개의 작은 접시에 매료되였다. 그들 중 어떤 것은 아직 벼껍질을 벗지 않았고 어떤 것은 앙증맞은 배아이며 또 어떤 것은 일상적인 정백미와 다름 없었다.

본 특허팀 리더, 흑룡강성농업과학원 부원장 로숙문은 벼, 현미, 쌀(정백미)을 담은 세 접시를 보여주며 쌀의 가공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벼껍질을 벗겨 조미를 얻고 조미는 다시 여러차례 빻아 광택을 내는 등 절차를 거쳐 정백미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생산 과정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쌀의 95%의 영양은 쌀겨층과 배에 집중돼있으며 조미는 정백미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이 두 부분을 모두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도한 가공은 쌀의 영양 류실과 귀중한 자원 랑비를 초래할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모도 증가시킨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영양을 보존하며 완제품률을 높일 수 있을가? 또 동시에 맛있고 잘 삶기며 소화도 잘 되는 쌀을 만들 수 있을가?"하는 물음에 로숙문은 "발효 분해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발아조미는 20년 전 일본에서 우리 나라에 전파된 것으로 그 영양효능은 이미 학자와 소비자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미는 적당히 발아한 후 건조 처리를 거쳐 품질 안정을 보장하지만 제품의 식감이 거칠고 삶는 시간도 길며 소화하기도 어렵다. 우리는 이 시장의 문제점을 겨냥하여 기술 난관을 돌파했다."

쌀알의 습윤함은 영롱한 물빛처럼 비추어 쌀싹도 뚜렷이 보이는데 이는 발아조미 쉽게 삶는 쌀의 가장 뚜렷한 점이다.

쌀알에 '목욕'을 시키다

"발아조미 쉽게 삶는 쌀 가공기술은 우리 팀이 고영양, 고출품률,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한 신기술이다."

가장 우수한 점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풍부한 영양이다. 발아조미 쉽게 삶는 쌀의 영양물질함량은 실질적으로 전통적인 발아조미보다 높은바 비타민A, B, E와 미네랄원소 K, Na, Fe, Zn 및 식이섬유 등은 물론 풍부한 γ-아미노산(GABA), 폴리페놀, 황동 등이 들어있어 인체 건강을 촉진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외 혈지강하, 혈압강하, 영양신경, 기억력 향상, 지방축적 감소, 동맥경화 완화 등 효능이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발아조미는 '편과생'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건조발아조미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한 피질로 인해 찜 과정에서 수분이 배유에 들어가기 어렵고 익히기도 어려우며 식감이 떨어지고 소화하기 힘들다. 이는 산업의 규모 발전을 심각하게 제약한다.

"우리의 발아조미는 그렇지 않다."

이 쌀은 과학연구구상과 기술 혁신을 통해 조미의 습열발아와 예숙안정일체화기술을 결합시켜 수분을 잠그고 건조할 필요가 없으며 수분을 35%에서 37%사이로 공제했다. 이렇게 '목욕'을 한 발아조미는 예전에 삶기 어렵고 식감이 나쁘며 소화가 어려운 산업난제를 전면적으로 해결했으며 백미와 함께 삶고 함께 익힐 수 있게 됐다. 실온의 류통기한도 12개월에 달한다.

현재, 이 기술은 중국농학회가 조직한 가공학과 원사가 이끄는 전문가팀 회의 감정을 거쳐 동종 기술의 국제 선두수준임이 밝혀졌다. 2019년에 흑룡강성과학기술1등상을 수상하였는데 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은 국내외 시장의 공백을 메웠다.

효익을 위해 톡톡히 '계산'하다

이 생산방법이 보급되면 도대체 어떤 효익을 가져올 수 있는가?

로숙문은 효익을 위한 장부를 톡톡히 계산했다. 년산 300톤, 작업장면적 400평방메터, 설비비용 120만원, 출고가격 근당 10원으로 계산하면 년판매액은 600만원, 리윤은 30% 이상에 달한다. 년산 600톤, 작업장면적 500평방메터, 설비비용 160만원일 경우 년판매액은 1200만원에 달한다.

로숙문은 "이 기술은 좋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좋은 사회적 효과도 가져왔다. 점점 량식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량곡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생산기술의 응용이 바로 '량곡절약과 공급보장'과 '량곡저장기술'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구현이다."고 밝혔다.

로숙문은 "전국 벼총생산의 10%를 약 2000만톤으로 계산할 때 이 기술을 생산환절에 보급하게 되면 15%의 량곡을 절약하게 된다. 벼생산량 300만톤일 때 평균 무당 485킬로그람으로 계산하면 경작지 619만무를 절약하게 된다. 무당 최저가 900원을 투입하여 계산하면 재배원가를 56억원 절약할 수 있어 중국의 량곡절약과 공급보장에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은 끊임없이 응용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데 이미 흑미, 홍미, 쌀보리, 귀리, 율무 등 전체 곡물에 쓰여 과학적 재배치, 영양, 식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로숙문은 "이 기술은 흑룡강성과학기술 1등상을 받았으며 '고식미 가치 전곡물 편의 식품 가공 관건 기술 및 제품 개발'프로젝트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조미 등 전곡물 식품 가공은 원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중금속과 농약 잔류는 주로 가죽층에 있기에 흑룡강성의 고품질 원곡은 전곡물 식품 가공에 특히 적합하다. 앞으로 우리는 이 기초에서 더욱 분발하여 산업과 시장 발전의 난제에 초점을 맞추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과학 연구 력량을 기여하며 흑룡강성의 농업 강성 건설에 과학기술 지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