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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거금으로 앙코르와트에 박물관 건설

2014년 01월 10일 10:3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2013 12 월 중순, 캄보디아 영어신문 "프놈펜포스트"가 이미 조선이 거액의 자금을 들여 앙코르와트에 박물관을 건설한다는 보도를 사이트에 발표한데 이어 올해 1월 2일, 영국 "독립신문"에서도 웹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실었습니다.

글은 "프놈펜포스트"의 조사내용을 인용한 외에도 자체 조사상황도 언급했습니다.

영국의 두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이 앙코르와트에 건설한 일명 "대전경박물관"은 총 비용이 1500만 달러에 달해 조선이 해외에 투자한 가장 큰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박물관은 너비 120미터, 높이 13미터의 벽화로 앙코르시기의 생활상을 반영했고 대부분의 그림도 8세기~15세기의 크메르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박물관에는 조선 백두산의 풍경과 서거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일이 태어난 집을 그린 그림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에는 3D극장 및 VIP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약 4000여명을 포함한 장인들이 이 박물관 건설작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은 2013년 4월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준공되지 않아 정확한 개관 시간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캄보디아가 한국 제2대 투자대상국으로 부상됨에 따라 조선도 캄보디아와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는데 속도를 다그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조선 식당이 3개 있고 4번째 식당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대전경박물관"이 건설된 후 조선은 10년의 경영권을 소유할 수 있으며 박물관의 입장료만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조선이 외화를 벌어 들여 조선의 외부영향력을 확장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분석인사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이러한 목적의 달성여부는 박물관이 순조롭게 개관할 수 있는지 또한 실제의 운영효과에 달려있습니다.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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