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동광진 동산촌의 백년 동안 이어내려온 순두부제조공예가 현급 무형문화재로 신청돼 화제로 되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동산촌은 왕청현 기타 지역에 비해 해발고가 100여메터 높고 평균 일조시간이 타 지역보다 2시간 정도 더 길다. 이러한 지리적 우세는 량질의 콩 수확을 보장했다. 동산촌에서는 오래전부터 순두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맛이 특별해 주변에 소문이 자자했다. 백년을 이어내려오며 순두부공예가 점점 세련되여 동산촌 특유의 순두부맛을 냈고 촌민들의 밥상에 이채를 돋구는 진미로 됐다.
14일, 동산촌 명물인 순두부의 맛을 찾아 동산촌 제5소조의 순두부제조공예 계승인 우추(53세)를 찾았을 때 그녀는 집에서 한창 두부를 만들고 있었다. 뽀얀 증기가 온 집안에 가득 찬 가운데 고소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했다. 우추는 “동산촌 순두부의 맛이 유별난 비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공예와 촌의 수질과도 관련 있습니다. 촌민위원회 건물 앞마당에 위치한 백년 우물은 순두부제조에 질 좋은 수원으로 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현재 촌의 순두부는 자급자족에 머물러있고 젊은 로력이 부족한 관계로 제조공예계승인 양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고 왕청현국토자원관리국의 촌주재 간부 주일창이 순두부 제조공예를 발전시키는 면에서 부딪친 어려움을 토로했다.
순두부제조공예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해말 동산촌의 빈곤층부축을 도급맡은 왕청현국토자원관리국에서는 현급 무형문화재 신청절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신청수속을 끝냈다.
“동산촌 순두부의 상품화를 겨냥해 시장을 개척하고 독특한 생산공예를 소비자들의 식탁에까지 연장하는 브랜드 조성과 판매망 구축에 힘을 기울여 촌민들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되게 하렵니다.” 주일창이 밝혔다.
왕청현국토자원관리국 부국장 류홍파는 “동산촌 순두부계승인 가운데 두명을 선발해 순두부판매 점포를 운영하게 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해 순두부제조 체험활동도 적극 전개하여 향후 동산촌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타산입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