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이 나타난 후 몸에 계속 땀이 나서 아주 불편했다. 셋째날에 증상이 다소 완화되였고 정신상태도 좋아져 목욕을 했는데 다시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들이 나타났다.” 북경시 조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녀사가 말했다.
목욕은 신종코로나페염 증상을 가중시킬가? 양성환자가 목욕해도 될가?12월 19일, 상해중의약대학 긴급위중증연구소 소장 방방강 교수는 양성환자도 목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목욕은 신종코로나페염 증상의 가중을 초래하지 않지만 목욕시간 등 일부 사항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방방강은 급성 고열이 심한 시기에는 인체의 물, 전해질과 에너지 손실이 심하고 몸이 허약해서 목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목욕을 하면 체력이 소모되고 혈관이 확장되여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저혈액을 일으키기 쉽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질이 약하고 겨울에 기온이 낮아 감기에 걸리기 쉬워 오히려 병을 약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38.5℃ 이하 혹은 발열증상이 가라앉은 후에 인체 체력이 괜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목욕을 할 수 있지만 아래의 3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실내는 온도가 너무 낮지 않게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땀이 많이 흘려 체력이 소모되지 않게 수온이 너무 높거나 목욕시간을 너무 길게 하지 말아야 한다.
목욕한 후 탈수 등을 피하기 위해 제때에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이외 방강강은 “로약자 혹은 기저질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회복단계에 신체 각항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에 목욕은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병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회복이 잘 되였을 때 하는 것이 좋다.”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