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돌이 갈라진다’, ‘봄비는 기름처럼 귀하다’는 말이 있듯이 봄철 공기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며 대기환류조정기에 처해있어 차고 더운 공기의 활동이 빈번하고 기온도 오르락내리락한다. 특히 우리 나라 북부지방은 이 계절에 강한 바람과 모래먼지를 동반하기 쉽다. 봄철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등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로인의 경우 피부가 심하게 가려우면 수면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봄철 피부가 가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잦은 목욕을 피해야 하는데 일주일에 두번 정도가 좋으며 알칼리성이 비교적 강한 바디클렌저사용을 피해야 한다.
●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너무 담백한 식사를 하면 피지선분비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므로 기름기가 풍부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봄철에 너무 적게 입으면 겉에 드러난 피부가 수분을 빨리 잃고 건조해지면 가려워지기 쉽다.
● 면소재의 속옷을 선택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는 되도록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 스킨케어제품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피지생성이 느린데 로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 봄철에 바디로션을 사용하면 피부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피부외용제는 옳바른 약을 선택하고 합당한 제형도 선택해야 한다. 피부가 가려운 초기에 피부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피부손상이 있고 약간의 액체가 흘러나올 경우 습포제(糊剂)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태선(苔藓)병변이 일어날 경우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