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일 15세 녀자아이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24.8kg밖에 안되여 사망했다는 뉴스가 실시간검색어에 올랐다. 전강신문(钱江晚报)에 따르면 소령(가명)의 아버지는키가 165cm인 딸이 음력 1월 3일 이래 50일 가까이 음식을 먹지 않았고 물만 마신 바람에 몸무게가 24.8kg밖에 안되여 ICU에서 구급을 받다가 20여일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그 이전에 부모는 소녀를 병원에 데려가 의사의 진단을 받게 했는데 의사는 소녀가 정신질환인 신경성 거식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신과 의사와 림상영양과 전문가는 건강한 다이어트야말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2급 심리상담사 사우는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신경성 거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이 동시에 나타나며 항상 번갈아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런 환자는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객관적이지 못하고 심지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잘못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을 거부하고 저체중임에도 비만이라고 생각하며 충분한 식사를 거부하여 영양실조 및 내분비 대사장애를 유발한다.
심리적 요소외에도 널리 류행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다이어트방법은 실제로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 남방의과대학 심천병원 림상영양과 주임 주취봉은 과학적이고 안전한 다이어트는 무조건 먹지 않고(금식)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방식은 고통스럽고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으며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련의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심지어 야간 저혈당이나 운동후 저혈당으로 인해 생명을 잃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식후 체지방이 회복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주취봉 주임은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안전한 다이어트방법은 다양한 전문의료기관에 가서 림상영양의사, 내분비의사, 위장 외과 및 기타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병원은 또 여러가지 학과 다이어트진찰실을 개설하기도 했다. 림상영양과, 내분비과, 심리과, 위장외과 등 다학과 종합평가를 거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다이어트계획을 세우고 특히 약물 다이어트든 수술로 위절제를 하든 치료 전후에 영양치료다이어트로 복귀하고 평생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양성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당뇨병, 신장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는 동시에 이런 합병증을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