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설사는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또는 발열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다병인, 다요인으로 인한 소화기질환으로 세계적인 공공위생문제에 속한다.
여름은 장내 전염병이 발생하고 류행하는 계절로 기온이 상승하고 공기습도가 높아 대장균, 리질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활발하게 번식한다. 이런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위해성이 크며 가족구성원 간에 쉽게 전염되고 심지어 류행 확산된다.
감염원과 전파경로장내 전염병의 경우 영향 요인에는 감염원, 전파경로 및 감염되기 쉬운 사람이 포함된다. 물, 음식, 곤충 및 일상생활 접촉이 주요 매개체이자 경로이다.
1. 물을 통해 전파된다. 생활 식수원이 장내 감염병 환자나 병원체 보균자가 배출하는 분뇨 및 구토물에 오염되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리질 및 기타 질병의 류행을 유발할 수 있다.
2. 음식에 의해 전염된다. 음식은 가공, 저장 및 생산 과정에서 장내 전염병의 병원체에 오염되여 국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3. 접촉으로 인한 전파이다. 악수를 하거나 환자의 옷, 장난감, 문 손잡이 등을 만지면 병원체가 퍼질 수 있다.
4. 기타 곤충을 통해 전파된다. 일부 장내 감염병의 병원체는 파리, 바퀴벌레 및 기타 매개 곤충체내에서 일정기간 생존할 수 있으며 곤충의 활동과 함께 퍼질 수 있다.
장내 전염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가?음식은 신선하고 푹 익혀야 한다. 생수를 마시지 않고 과식하지 않으며 날 음식과 찬 음식, 부패하고 변질된 불결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식기(그릇, 저가락, 국자 등)는 끓여서 소독해야 한다. 과일을 생으로 먹기 전에 깨끗이 씻고 식사 전후에 손을 씻어야 한다. 날것으로 절인 해산물은 먹지 말고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을 놓는 칼판은 분리해야 한다. 남은 음식, 다음끼에 먹을 음식은 먹기 전에 완벽히 가열해야 하며 배식제를 권장한다. 급성 장내 감염병균이 있는 강에 가서 수영,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집에서는 파리와 바퀴벌레를 박멸하고 실내외 환경위생을 유지해야 한다.
설사 현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어린이에게 설사현상이 나타났다면 수분과 전해질을 제때에 보충해야 한다. 어린이의 정신상태가 량호하다면 집에서 따뜻한 끓인 물이나 희석한 소금물을 마시거나 수제 경구용 보액염(500ml 가열된 끓는 물에 맥주병 뚜껑의 절반에 해당하는 식용 소금과 1맥주병 뚜껑에 해당하는 설탕과 혼합함)을 나누어 마실 수 있다. 토하고 설사하며 입이 마르며 눈언저리가 움푹 들어가거나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갈증이 나며 팔다리가 차고 열이 나는 등 탈수 증상까지 나타나면 즉시 똑바로 눕혀 두 다리를 최대한 들어 올린 후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