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최근 우리 나라 35세 이하 군체 수두발병률에 대한 조사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우리 나라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수두발병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20세 미만의 남성 발병률이 녀성에 비해 높고 20세에서 35세 사이 녀성 발병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수두는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급성전염병이다. 연구팀은 이전의 수두 관련 연구는 성별, 년령, 기간과 대렬조사 발병률 장기모식을 조사하는 연구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 나라 35세 미만 군체의 수두발병률의 장기추세를 조사했으며 처음으로 전염병 모니터링시스템의 데터를 사용하여 수두 발병 년령, 기간 및 대렬효과를 평가했고 어린이의 수두백신 2회 접종 및 성인 수두백신 면역연구에 의거를 제공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수두발병률은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10세에서 14세,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수두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이러한 군체가 이전에 수두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집단면역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두발병률은 20세 미만 군체중 남성의 방병률이 녀성에 비해 높았는데 이는 이 년령대 녀성이 대학, 가정과 근무환경중 받는 스트레스가 남성에 비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외 5세에서 9세 군체의 수두방병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이 군체의 면역시스템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아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2016년 두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한 이래 신생아수의 현저한 증가는 2017년부터 수두방병률의 상승을 초래했다. 이 밖에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서는 어린이에게 12개월 후에 수두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규정했지만 후속 면역강화가 부족하고 보호력도 여전히 부족하다. 우리 나라의 수두 백신 1회 접종률도 집단면역에 미치지 못하여 젊은층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