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고온이 습격해오면 인체 피부에 해빛화상이 쉽게 발생한다. 그럼 해빛화상을 초래하는 원인은 무엇이 있는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
료녕성 여러 병원의 피부과 진찰실을 방문한 결과 의사들은 최근 해빛화상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뚜렷하게 많아졌다고 했다. 료녕성 심양시제7인민병원 피부과 부주임의사 리위는 “해빛화상은 피부가 강렬한 해빛, 특히 중파자외선에 쪼인 후 발생하는 급성 광독성 반응이다. 비면역반응에 속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위는 해빛화상을 초래하는 원인에는 강한 해빛 아래 피부가 로출된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개인의 피부가 해볕에 잘 타는 요인과 관련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위는 “밝은색 피부인 사람은 피부내 멜라닌함량이 적고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낮기 때문에 해빛에 잘 타고 수영, 땀을 흘린 후 피부가 습하면 자외선에 대한 반사 및 산란이 적어 제때에 닦지 않으면 해빛이 타기 쉬우며 테트라사이클린류(四环素类), 퀴놀린류(喹诺酮类), 설폰아미드류(磺胺类) 등의 감광성 약물을 복용하거나 망고, 레몬, 당근, 셀러리, 향채류 등 감광성 과일과 채소를 과량섭취해도 해빛에 탈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해빛화상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리위는 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 전 자외선 차단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에서 장시간 해볕에 로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제 정황에 따라 선글라스, 챙모자, 긴팔바지, 자외선차단제, 양산으로 해볕을 차단하거나 피부가 로출된 부위에 자외선차단계수(SPF)가 15 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며 필요한 경우에는 자외선차단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들은 흐린 날에는 해빛에 타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자외선이 구름을 뚫고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차단이 필요하다.” 리위는 온도, 빛이 적절할 때 야외운동을 하고 해빛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짧은 시간동안 해빛을 쪼이는 것을 권장했다.
해빛화상을 입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리위는 가벼운 해빛화상 환자는 로간석세제(炉甘石洗剂), 글루코코리트코이드크림(糖皮质激素霜), 성장인자젤(生长因子凝胶) 등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빛에 심각하게 타거나 다발성 수포, 심한 통증, 탈수의 징후가 있는 사람은 자가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