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개대학 철학학원 교수인 도붕이 국제 력도챔피언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천하장사 교수님!” “철학교수가 력도경기에서 우승하다니…” 등 감탄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IPF 아시아, 대양주와 아프리카 파워프리팅(力量举) 선수권대회가 북경시간 7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아공 포체프스트룸에서 열렸다. 중국 선수로 처음으로 장비 파워프리팅대회에 출전한 도붕은 중국 대표로서 이 종목의 경기에 최초로 출전하게 되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 ‘천하장사’ 교수는 장비 파워프리팅대회 오픈 부문 우승, 장비 파워프리팅 와상 특별대회 마스터부문 우승과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올림픽경기 력도와 달리 파워프리팅은 스쿼트 리프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의 세 종목으로 가장 다양한 력도종목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현재 파워프리팅은 2025년 세계운동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였다.
장비 파워프리팅은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외국 대회에서 도봉 한 사람이 바로 한 대표팀이다. 혼자 경기에 참가하기엔 어려움이 많지만 그는 그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스스로 실천하고 시도해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
도봉에 따르면 그는 어렸을 때 팔만 세번 부러질 정도로 병약했다고 한다.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고중때 그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달리기를 했는데 한번 뛰면 10바퀴가 넘었다. 청화대학에서 공부할 때 그는 벌써 청화대학 10대 운동선수와 마요한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파워프리팅에 참여한 선수로서 도붕펑은 비체육 특기생으로 제1회 중국 천하장사(大力士)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여 전국 천하장사대회 8위, 북경 ‘전국 파워프리팅 오픈경기’ 82.5kg 이상급 3위를 차지했다.
운동뿐만 아니라 학술연구에서도 도붕은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독일을 방문한 도붕은 인공지능의 학과간 연구의 뜨거운 이슈에 주목하여 ‘인공지능미학’이라는 연구방향을 앞장서 제기했으며 현재 국내외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