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전국 주민 소비가격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4% 상승하고 증가률이 전월에 비해 0.2%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 통계사 동리견은 “CPI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률이 다소 떨어진 것은 주로 역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9월 식품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올라 증폭이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확대되였는데 이는 전체 CPI 상승에 0.61%포인트 정도 영향을 미쳤다. 식품중 채소, 돼지고기, 과일의 가격이 각기 22.9%, 16.2%, 6.7% 상승하고 증폭이 전부 확대되였다. 소고기, 양고기, 닭알, 닭고기, 유제품 가격은 1.9~13.1% 구간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9월, 비식품가격은 전월의 0.2% 상승세에서 0.2%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CPI 기준수를 0.19%포인트 끌어내렸다. 비식품중 에너지가격이 3.5% 내려갔는데 하락폭이 전월에 비해 2.5%포인트 확대되였다. 에너지공업 소비품가격이 0.2% 하락해 전월과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다. 그중 신에너지 소형차와 내연기관 소형차의 가격이 각기 6.9%, 6.1% 떨어져 하락폭이 다소 좁혀졌다. 중약재, 가정용 방직품, 금 장신구 가격이 3.9~22.5% 구간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가격이 0.2% 올랐으며 그중 관광가격이 전월의 0.9% 상승세에서 2.1% 하락세로 전환되였다. 항공티켓과 호텔주숙 가격이 전부 14.1%, 5.6% 하락했다.
한편 9월 우리 나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국제 대종상품 가격 변동과 국내시장의 유효수요 부족 등 요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으며 하락폭이 전월보다 1%포인트 확대되였는데 전월에 비해 하락폭이 0.1%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