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동성의 5살 남자아이가 매일 학습기에 빠져있어 고도 근시가 나타났다고 한다.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일찍 전자제품을 사용하게 하고 특히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학부모들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근시예방’, ’블루라이트차단’ 등 시력보호 효과가 있는 학습기와 같은 교육용 스마트하드웨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시력보호스크린이 장착된 이러한 학습기는 정말 눈을 보호하고 근시를 예방할 수 있을가?
근시를 초래한 주범은 도대체 무엇일가?
기자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근시예방’, ‘시력보호’, ‘블루라이트차단’ 등 문구가 표시된 학습기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수백원에서 거의 10000원 사이임을 발견했다. 일부는 블루라이트차단 스크린, 일부는 종이류사 스크린, 또 일부는 ‘액정 스크린보다 3배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잉크스크린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블루라이트는 시력에 해를 끼칠가? 아동시력보호제품은 정말 효과가 있을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으로 사람의 눈에 들어와 시각적으로 청색 시각효과를 일으키는 전자파이다.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파장이 짧은 빛일수록 단일 광자 에너지가 높아진다. 445나노미터 미만의 청색광이 장시간 인간의 눈에 들어가면 망막에 돌이킬 수 없는 광화학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학습기, 컴퓨터 등 전자스크린에서 나오는 불루라이트는 총 밝기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람의 눈에 해를 끼치기에 충분하지 않다.
시력보호학습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잉크스크린과 종이류사 스크린은 모두 종이장에 가깝고 색상대비가 덜 선명한 스크린으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장기간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사용하는 것이 근시의 주범이므로 아이의 시력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히 스크린선택의 문제가 아닌 종합적인 프로젝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