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련맹은 10월 4일 총부에서 리사회 영상회의를 소집하여 2030년 남자축구 월드컵은 3개 대륙의 6개 나라에서 련합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선포했다. 모로꼬, 뽀르뚜갈, 스페인이 주요개최국이고 남아메리카주의 우르과이, 아르헨띠나와 파라과이에서 개막단계의 3차례 경기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또 각 대륙의 축구련맹 순환원칙과 최적의 개최조건을 확보한다는 원칙에 따라 2030년과 2034년 두차례 월드컵의 유치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국제축구련맹은 아시아축구련맹과 대양주축구련맹의 국제축구련맹 회원협회를 초청하여 2034년 월드컵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저녁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월드컵을 독자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선포했다.
국제축구련맹은 국제축구련맹 리사회는 스페인, 뽀르뚜갈, 모로꼬 3개국이 2030년 월드컵의 유일한 공동개최국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3개 나라가 다음 유치절차를 거치면 2024년 국제축구련맹총회에서 월드컵개최권을 공식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동시에 2030년은 제1회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기에 국제축구련맹은 1930년 월드컵 개최지 우라과이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우라과이, 아르헨띠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한차례의 2030년 월드컵 개막단계의 경기를 열기로 했다. 국제축구련맹은 모로꼬, 뽀르뚜갈, 스페인은 2030년 월드컵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고 밝혔지만 남아메리카주 3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축구련맹 주석 인판티노는 “2030년 월드컵은 3개 대륙의 6개 나라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며 아르헨띠나, 모로꼬, 파라과이, 뽀르뚜갈, 스페인과 우라과이는 전세계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축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 국제축구련맹 리사회는 4일 2025년 제1회 5인제 녀자월드컵을2025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