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로 최소 10명 사망
2015년 02월 05일 09: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지난 2일 미국 동북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서부를 강타하던 폭설이 이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펜실베니아주, 뉴욕주, 뉴잉글랜드지역 북부에 도착했다.
이로써 일주일사이 미국 동북부 지역에 대면적의 폭설이 두차례나 내렸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1시, 적설량이 87cm에 이르러 일주일간 적설량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선 최고 적설량은 1996년 1월의 79.2cm였다.
폭설로 곳곳의 교통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날 뉴욕, 뉴저지, 보스턴 등 지역 공항의 연 5300대 항공편이 취소됐을 뿐만아니라 철도레일에 얼음이 생겨 뉴욕과 시카고의 지하철과 도시간 열차의 대부분이 연착됐다.
이밖에 대면적의 적설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네브래스카주와 매사추세츠주 등 지역에 의외의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생겼고 시카고지역은 30여 대 차량과 화물차의 련이은 추돌사고로 10여 명이 다쳤다.
폭설은 지난 2일 밤에 그쳤지만 저온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상청은 이미 뉴욕시, 메인주의 포틀랜드 등 지역에 결빙 위험경고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