뭰헨 2월 16일발 신화통신: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현재 만연되고 있는 글로벌 일방주의 경향에 대해 경고하고 국제협력으로 각종 도전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의 무역 및 안보정책에 대해 비난했다.
메르켈 총리는 연설에서 제2차세계대전후 구축된 국제질서는 현재 거대한 압력에 직면해있으며 개혁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이러한 질서를 파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발전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면서 서방국가들도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늘려 더욱 많은 취업기회를 창조하고 아프리카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함으로써 원천적으로 글로벌 이민과 난민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이란핵협의 유지를 촉구하고 미군의 수리아철수 결정에 대해 질의를 표했다.
그는 미국이 랭전사고로 로씨야와 독일의 가스수송관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를 대하지 말야야 한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로씨야의 에너지에 대한 독일과 유럽의 의존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뮌헨안보회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회의 참석자는 약 500여명, 그중 회의 참가 정계 요인들의 수가 력사 신기록을 경신했다. 주회의장 행사외 100회를 넘는 부대행사도 마련되는데 사이버안보와 에너지, 다국적 위협, 과학기술, 유럽방위 등 많은 분야가 망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