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깜짝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지도자들과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 등 문제와 관련해 회담했다.
아프가니스탄 톨로TV에 따르면 폼페이오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사전 예고없는 방문을 진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압둘라 아프가니스탄 정부 수석 집행관과 회담한 뒤 매체에 자신과 아프가니스탄 2명의 지도자는 모두 평화가 현재 급선무이고 아프가니스탄이 국제테로주의 온상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합의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미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할 것임을 탈레반에 분명히 표했다면서 하지만 철군 시간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금 아프가니스탄 국내 각 파벌들이 협상을 전개하도록 힘써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독일과 카타르측의 노력으로 7월에 카타르에서 아프가니스탄 내부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 국무성의 25일 성명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카불에서 매체에 미국측은 탈레반과의 대 테로 문제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룩해 올해 9월1일 전으로 평화협의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측은 탈레반과 협상함과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해 미국측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립장도 조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