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로씨야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우크라이나 남부지역문제와 관련해 전화통화했다. 이는 두 정상이 처음 전화로 대화한 것이다.
크렘린궁 사이트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전화대화를 진행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동남부지역 문제와 관련해 협상했으며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측의 구금인원 석방 등 문제에 대해서도 론의했다.
성명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노르망디 모델"로 계속 소통을 진행할 용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월8일 SNS에 동영상을 발표해 푸틴 대통령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담할 것을 제안했으며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지도자들도 참여하기를 바랐다.
페스코브 로씨야 대통령 비서실장은 로씨야측은 해당 제의를 고려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즉각 답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 노르망디 4측(우크라이나, 로씨야, 프랑스, 독일) 회원이 아니기에 로씨야는 해당 새로운 담판 기틀의 전망에 대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11일 이른 시간, 푸틴 대통령은 매체의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로씨야측은 확대된 "노르망디 모델" 회담을 망라해 그 어떤 형식의 회담도 거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르망디 모델"은 2014년 6월에 창설되였다. 당시 프랑스는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기념을 계기로 로씨야, 독일, 우크라이 정상을 초청해 노르망디에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협상했다. 그 후 4개국은 여러차례 "노르망디 모델"의 여러 급별 협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