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전염병상황이 더 이상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구성하지 않으므로 2020년 1월 30일에 발령된 최고 급별의 경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는 4일 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전염병상황을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회의결과에 근거해 상술한 결정을 선포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전염병상황에 대한 국제 비상사태를 해제함을 선포하게 되여 매두 기쁘다." 테워드로스는 5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전 세계 전염병상황이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군체면역력이 증가하고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글로벌 보건시스템의 압력이 감소되여 대부분의 국가가 과거의 익숙한 생활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는 또 “신종코로바이러스감염증 전염병상황이 더 이상 글로벌 건강위협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상황으로 세계가 다시 위험에 처하면 전문가들을 불러 상황을 평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여 동안 세계적으로 알파,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촉발된 여러차례 전염병고봉기를 경험했다. WHO 데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보고된 루적 확진자는 7억 6천만명 이상이고 사망자는 690만명을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