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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발리섬에서 회담

2022년 11월 15일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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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11월 14일발 본사소식: 현지시간으로 11월 14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회담을 진행했다. 량국 원수는 중미관계에서의 전략적인 문제 및 중대한 국제, 지역 문제와 관련해 솔직하고 깊이 있게 견해를 교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당면, 중미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량국과 량국 인민의 근본적 리익에 부합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중미 쌍방은 력사, 세계와 인민에게 책임지는 태도로 새 시기 량국이 옳바르게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량국 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을 찾아내여 중미관계가 다시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궤도에 복귀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량국을 위해 복지를 마련하고 세계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습근평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주요 정황과 중요성과를 소개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 당과 정부의 내외 정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전략적 의도는 공명정대하며 고도의 련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의 동경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출발점으로 삼아 확고부동하게 개혁개방을 진행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동하고 있다. 중국은 계속 독립자주의 평화적 외교정책을 확고하게 실행하고 시종일관하게 일 자체의 시비곡직에 따라 자신의 립장과 태도를 결정하며 대화와 협상을 창도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확장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토대로 하는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것이다. 중국은 평화발전, 개방발전, 상생발전을 견지하여 글로벌 발전의 참여자, 추동자로 됨으로써 각국과 함께 공동발전을 실현할 것이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세계는 한창 중대한 력사적 전환점에 처해있다. 각국은 전에없는 도전에 직면해야 할뿐더러 마땅히 전에없는 기회도 틀어쥐여야 한다. 우리는 이런 높이에서 중미관계를 대하고 처리해야 한다. 중미관게는 네가 지고 내가 이기며 네가 흥성하고 내가 쇠약해지는 령합게임이 되여서는 안되는바 중미 각자가 성공하는 것은 서로에게 기회이지 도전이 아니다. 광활한 지구는 중미의 각자 발전과 공동번영을 완전히 용납할 수 있다. 쌍방은 마땅히 대방의 내외 정책과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대해야 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령합게임이 아닌 상생의 교류기조를 확립해야 한다. 나는 대통령선생의 ‘4불1무의(四不一无意, 새로운 랭전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의 체제개변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로 중국을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대항할 뜻이 없음)’에 관한 태도표시에 대해 고도로 중시한다. 중국은 종래로 기존의 국제질서 개변을 추구하지 않고 미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사가 없다. 쌍방은 마땅히 상호 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을 견지하여 중미관계가 정확한 항로를 따라 나아가고 항로를 리탈하지 않고 속도를 잃지 않으며 더우기 충돌하지 못하도록 확보해야 한다. 국제관계 기본준칙과 중미 3개 련합공보를 준수하는 것은 쌍방이 모순과 의견 차이를 통제하고 대항과 충돌을 방지하는 관건이며 또한 중미관계의 가장 중요한 방호망과 안전망이다.

습근평은 대만문제의 유래와 중국의 원칙적 립장에 대해 체계적으로 명백하게 론술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리익중의 핵심으로서 중미관계 정치적 토대중의 토대이며 중미관계에서 넘어서는 안되는 첫번째 붉은선이다. 대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사람 자신의 일이며 중국의 내정이다. 조국통일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공동한 념원이다. 그 누구든 대만을 중국에서 분렬시키려고 한다면 이는 모두 중국의 민족대의에 위배되는 것이다. 중국인민은 절대 이를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대만해협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라며 또한 이를 위해 시종일관하게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안정과 수화상극이다. 미국측이 언행이 일치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과 중미 3개 련합공보를 엄수하기 바란다. 대통령선생은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대만을 대중국 경쟁우세를 도모하거나 중국을 억제하는 도구로 삼을 의사가 없다고 여러번 말했다. 미국측이 대통령선생의 약속을 실제적으로 실시하기 바란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유, 민주, 인권은 인류의 공동의 추구일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일관적인 추구이다. 미국에 미국식 민주가 있듯이 중국에도 중국식 민주가 있는바 모두 각자의 국정에 부합된다. 중국 국정과 력사문화를 토대로 한 중국의 전 과정 인민민주는 인민의 의지를 구현했는바 우리는 이로 하여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국가의 민주제도는 완전무결할 수 없기에 모두 끊임없이 발전, 보완되여야 한다. 쌍방 사이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의견상이에 대해 연구토론할 수 있으나 그 전제는 평등한 교류이다. 이른바 ‘민주로 권위에 대항’하는 것은 당면 세계의 특점이 아닐 뿐만 아니라 더우기 시대발전의 조류에 부합되지 않는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은 자본주의를 실시하고 중국은 사회주의를 실시하는바 쌍방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런 부동함은 오늘에 와서 생긴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중국공산당의 령도와 중국의 사회주의제도는 14억 인민의 옹호와 지지를 받고 있는바 중국의 발전과 안정의 근본적 보장이다.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부동한 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지 일률적인 것을 강요하면서 상대방의 제도를 개변하려 하거나 심지어 전복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마땅히 관련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지 언행이 불일치해서는 안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미국은 력사문화, 사회제도, 발전의 길이 서로 다른 두 대국으로서 과거와 현재에 차이점과 의견상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중미관계 발전의 장애가 되여서는 안된다. 세계에는 언제나 경쟁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경쟁은 서로 배우고 서로 따라잡고 함께 진보하는 것이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며 생사결단하는 것이여서는 안된다. 중국은 자강불식하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지니고 있는 만큼 모든 억압과 억제는 도리여 중국인민의 의지와 열정을 더욱 불러일으킬 뿐이다. 무역전, 과학기술전을 치르고 인위적으로 장벽을 쌓고 억지로 ‘탈동조화를 하고 련결고리를 끊어버리는 것(脱钩断链)’은 전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국제무역의 규칙을 파괴하는 것으로서 남도 해치고 자기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교류를 정치화하고 무기화하는 것을 반대한다. 당면 정세 아래 중미 량국의 공동리익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더 많아졌다.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량국의 가장 기본적인 공동리익이다. 중미 량국 경제의 심층적 융합은 새로운 발전과업에 직면해있다. 상대방의 발전에서 득을 보는 것 역시 공동리익이다. 전염병 이후의 글로벌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 지역 열점문제 해결도 중국과 미국의 조률과 협력을 떠날 수 없는바 이 역시 공동리익이다. 쌍방은 서로 존중하고 호혜상생하며 전반 대국에 착안해 쌍방협력에 량호한 분위기와 안정적인 관계를 제공해야 한다.

바이든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습근평 주석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고 경상적으로 교류해왔지만 어찌 되였든 얼굴을 마주하고 회담을 하는 것을 대체할 수 없다. 당신이 재차 중공중앙 총서기를 련임한 것을 축하한다. 미국과 중국은 두 대국으로서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할 책임이 있다. 미국은 량국 정상 및 정부 각 차원의 소통을 원활히 유지함으로써 쌍방의 의견상이가 있는 문제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기후변화, 식량안전 등 중요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서 필요한 협력을 강화하고 관건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 량국과 량국 인민에게 지극히 중요하며 전반 세계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나는 안정되고 발전하는 중국이 미국과 세계의 리익에 부합된다는 데 대해 재언명할 용의가 있다. 미국은 중국의 체제를 존중하고 중국의 체제개변을 추구하지 않고 ‘새로운 랭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로 중국을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른바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두개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뜻도 없다. 미국은 중국과의 ‘탈동조화’를 추구할 뜻이 없고 중국의 경제발전을 저애할 뜻도 없으며 중국을 봉쇄할 뜻도 없다.

바이든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중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는가 하는 것은 미래 세계의 발전방향에 있어서 지극히 중요하다. 미중 량국은 의견상이를 통제할 수 있고 또 오해, 오판이나 치렬한 경쟁으로 인해 대항, 심지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공동의 책임이 있다. 미국측은 미중관계를 지도하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쌍방의 관련 실무팀은 이미 달성한 공감대를 전제로 계속 담판을 진행하여 하루빨리 합의를 달성하도록 쟁취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실시하고 대만문제를 중국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리용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량국 원수는 량국 외교팀이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일상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량국 재정금융팀이 거시경제정책, 경제무역 등 문제와 관련해 대화와 조률을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 기본공약> 제27차 당사국 대회의 성공적인 소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쌍방은 량국 공공위생과 농업, 식량안전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진행하기로 일치하게 합의했다. 중미련합사업팀을 잘 활용해 더 많은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을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 중미간 인문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량국 제 분야에서의 인적 왕래를 확대하는 것을 격려하기로 했다.

량국 원수는 또 우크라이나위기 등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측은 당면 우크라이나정세를 깊이 있게 주목하고 있다. 위기발생후 나는 ‘4가지 마땅히’를 제기했고 얼마전 또 ‘4가지 공동’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위기와 같은 세계적이고 복잡한 위기에 직면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충돌과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 둘째, 복잡한 문제에는 간단한 해결방법이 없다. 셋째, 대국간의 대항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중국은 시종 평화의 쪽에 서서 화해와 대화 촉진을 권장하는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가 평화담판을 회복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를 기대하며 동시에 미국, 나토, 유럽동맹이 로씨야와 전면적인 대화를 전개하기 바란다.

량국 원수는 회담이 깊이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이였다고 인정했으며 량국 실무팀에 일임하여 량국 원수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제때에 관철실시하고 실제행동으로 옮겨 중미관계가 안정적인 발전궤도로 복귀하는 것을 추동하도록 했다. 량국 수반은 계속 경상적인 련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정설상, 왕의, 하립봉 등이 회견에 참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