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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 아름다운 강변풍경

2019년 05월 30일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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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훈춘의 강변풍경을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량안의 연선도로는 넓고 평탄했으며 가로등은 길을 밝게 비췄다. 강물이 출렁이고 강기슭 수양버들이 흐느적거렸으며 송백이 푸르렀다. 거대한 대관람차(摩天轮)가 강변에서 천천히 움직였고 사람들은 빈하공원내에서 한가롭게 거닐었으며 귀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맴돌았다…

하지만 5년전 훈춘강변에서는 이런 풍경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천제방은 50년에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홍수를 방지하는 표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하천은 매우 더러웠는데 이는 도시풍모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쳣다. 시민 조선생의 기억에 따르면 두만강류역에서 지속적으로 비가 오면 훈춘강은 수위가 상승하고 강하류의 4개 향진이 모두 정도부동하게 재난을 입게 된다고 했다.

훈춘강은 훈춘경내 8개 향진의 36개 행정촌을 흘러지나가고 훈춘시 서남측에서 두만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간류하천의 총길이는 199km, 류역면적은 3963평방킬로메터에 달하는데 이는 훈춘의 주요하천중 하나이고 또 두만강의 가장 큰 지류이다.

훈춘시수리국 하장사무실 부주임 하룡운의 소개에 의하면 훈춘은 2013년 겨울에 훈춘강 도시구간 종합수리공사를 가동했는데 관련 하천 총길이가 42km에 달했다고 한다. 2013년 11월 2일 겨울, 훈춘시 15개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이 훈춘강 수리공사에 투입되였다. 몇년간의 시공을 거쳐 하천 남북량안에 길이가 16.2km, 너비가 50메터인 록화대를 162헥타르를 건설했고 면적이 10헥타르에 달하는 휴가광장, 오락장소와 3개의 강철땜, 너비가 17메터인 량안 하천제방로 16.2km 건설했으며 삼림산대교, 훈춘대교, 승리대교 3개 대교를 건설했다. 현재까지 공사가 거의 완공되였는데 이는 도시 생태 저항능력과 회복력을 향상시켰고 하천제방은 50년에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홍수를 방지하는 표준에 도달했으며 생태환경이 효과적으로 개선되였다.

하운룡은 훈춘하천 종합처리공정의 실시는 관광업 발전을 이끌었고 명주광장, 생태화랑, 훈춘안•대관람차 등 항목들이 운영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가오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창 건설중인 발해명주오락항목은 훈춘강변 중앙의 섬에 위치해있고 전체면적은 18.4만평방메터에 달하는데 총 6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훈춘시수리국 총공정사 주지강은 훈춘강 생태종합관리는 비록 일정한 성적을 취득했지만 훈춘강 관리사업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표시했다. 2018년, 4km의 추루란제방—방천고속도로구간에 위치한 하천 오염처리, 준설공사, 록화건설, 홍수방지사업 등 관리항목이 가동되였다. 현재 기획중인 로룡구저수지 아래에 위치한 총투자가 70억원에 달하는 훈춘강 백리화랑 관리항목은 앞으로 본지역의 생태다양성과 생태평형을 유지하고 하천 물저장 홍수방지 작용을 하여 인류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창조해주게 된다고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