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럼세탁기 수출판매 가격 국내보다 훨씬 싸
2012년 12월 07일 09:4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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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럼세탁기의 국내 판매가격이 국외 수출 판매 가격보다 훨씬 높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가전제품회사 가란츠(Galanz)는 중국 드럼세탁기회사가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드럼 세탁기 가격은 600여원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해 가전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드럼 세탁기 가격을 조사해보니 2000~5000위안 대로 해외수출 드럼세탁기 가격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났고 심수(深圳) 한 가전제품매장과 인터넷 가전제품상가의 가격을 조사해보니 동일품종 동일상품 드럼세탁기의 가격 차이가 몇백원에 달했다.
가란츠 회사 관계자는 "드럼세탁기가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될 때부터 첨단상품으로 지목됐고 고급상품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가격이 높게 책정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유럽과 미국에서 드럼 세탁기는 고소득층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드럼 세탁기 시장 점유률은 20%를 웃돌고 있지만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드럼 세탁기 시장 점유률은 70~90%인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가전협회 비서장은 "가전제품시장의 수출과 내수에서 줄곧 가격 차이가 있긴 했지만, 현재 드럼 세탁기의 판매가격이 원가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