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G 인터넷 기술을 리용해 3000킬로메터 떨어져 있는 환자의 뇌수술을 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6일, 해남성 삼아에 있던 의사가 북경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전기적 쇼크로 몸을 떠는 증상을 막는 뇌심부 자극기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신경외과 의사인 릉지배는 중국 이동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5G 기술을 리용해 북경에 있는 수술 도구 조작을 지시해가며 3시간 동안 수술했다.
릉지배는 “북경과 해남을 번갈아 가며 근무하는데 해남 근무 순서에 수술이 생겼다.”면서 “북경의 파킨슨병 환자가 해남까지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G 네트워크에서는 화면 지체나 원격조정 지연이 있었는데 5G 네트워크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다. 거의 실시간 수술이 가능해졌다.”면서 “환자가 3000킬로메터 떨어져 있다는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래에는 상급 의료기관의 고급 전문가들이 원격 의료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환자에게 직접 수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시골 병원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