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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식품급’ 화장품 더 안전할가? 이는 소비자에 대한 오도!

2021년 10월 19일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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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가능 립스틱, ‘식품급’ 어린이 썬크림… 현재 ‘식품급’ 화장품 홍보가 시장을 휩쓸고 있다. 상가들은 이런 류형의 화장품 원재료는 ‘무첨가’, ‘천연’이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직접 식용까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에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18일 ‘식품급’ 화장품 홍보는 소비자에 대한 오도라고 표시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발부한 <어린이화장품 감독관리규정>에 따르면 어린이 화장품 표어에는 ‘식품급’, ‘식용가능’ 등 단어 혹은 식품과 관련된 도안을 추가하지 못한다. 공군특색의학쎈터 피부과 부주임의사 전연은 ‘식품급’ 화장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일부 생산기업은 화장품을 생산할 때 ‘식품’생산용 원료를 사용하는데 일부 상가들은 이를 리유로 화장품에 ‘식품급’이라는 홍보어를 붙여 화장품의 안전함을 강조한다. 특히 이런 화장품을 어린이들이 사용하면 안전하다면서 어린이가 실수로 이를 식용하더라도 큰 위험이 없다는 것을 학부모에게 암시해준다.

“사실 화장품과 식품은 두가지 부동한 류형의 상품으로서 부동한 법규규정에 따라 부동한 상품표준, 원재료요구, 생산조건 등이 적용되는바 ‘식품급’ 화장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전연은 강조했다.
한 화장품의 안전여부를 판단하려면 그 속에 첨가된 원재료 안전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상품재료, 생산공예, 사용방식, 저장조건 등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바 화장품의 안전성은 ‘식용가능’과 큰 련관이 없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 근거하면 화장품은 ‘바르거나 뿌리거나 혹은 기타 방식으로’ 피부, 모발, 손톱, 입술 등 인체표면에 사용하는 일용화학공업상품이라고 표시했다. 화장품은 식용을 위해 설계한 상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만약 가끔 소량으로 립스틱 등 화장품을 섭취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나하면 그 섭취량이 적어 여전히 안전허용범위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어린이가 화장품을 식품으로 착각해 주동적으로 대량 섭취했다면 건강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