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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버팔로젖, 락타젖, 당나귀젖… 효능이 그렇게 특별할가?

2022년 11월 11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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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타젖, 버팔로젖(水牛奶), 당나귀젖… 대중들의 시야에 신속하게 들어온 이런 젖제품들은 영양가가 높고 소화흡수가 용이하며 맛이 진한 것이 장점인데 이런 젖제품의 영양가는 과연 어떠한지, 어떻게 과학적으로 구매해야 하는지가 소비자들 마음속의 의문이 되였다.

현황: 새로 출시된 음료,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 끌어

해전구 한 슈퍼마켓에서 3가지 포장이 화려한 야크젖(牦牛奶)이 눈에 띄는 위치에 놓여있었다. 겉포장에는 ‘고귀함은 자연에서 비롯되는바 저항력이 강하고 수유기에만 젖을 분비하고 산량이 적다’라는 등 홍보문구가 적혀있었다. 박스당 138원 내지 264원이여서 그 옆에 놓인 박스당 50, 60원인 순우유보다 훨씬 비쌌다.

“집안의 로인들이 야크우유의 영양가가 더 높고 소화가 더 잘 된다고 하여 마셔보고 싶었어요. 가격이 비싼 만큼 그 만한 가치가 있겠지요.”라면서 리녀사는 ‘야크순우유’ 한박스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100ml당 3.8g의 우유단백질, 120mg의 천연 고칼시움, 달콤하고 비린내가 없는 '버팔로순수젖' 한상자 가격이 72.72원이였는데 월판매량이 거의 4000개였다. 또 락타젖은 월판매량이 2000개가 넘었다…

의혹: 성분이 각이한 젖제품, 그 장단점은 무엇일가?

과신식품건강정보교류쎈터(科信食品与健康信息交流中心) 과학기술전파부 주임 완광봉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락타젖의 영양성분은 우유에 비해 단백질, 칼시움, 지방 등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이런 차이는 거의 무시할 수 있다. 락타젖의 비타민C 함량은 매우 제한적이여서 대부분 과일과 채소에 비해 훨씬 적다. 락타젖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였다는 것은 아직 증명할 만한 유력한 증거가 없다.

‘몸을 잘 키우려면 신선한 당나귀젖을 먹어야 한다. 당나귀젖은 약이 아니지만 진짜 효과가 뚜렷하다’ …당나귀젖도 뒤지려고 하지 않았다. 중국농업대학 부교수 범지홍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당나귀젖은 유당함량이 높지만 단백질함량, 지방함량이 비교적 낮으며 대부분의 비타민과 광물질 함량도 우유보다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나귀젖은 우유알레르기가 있는 유아, 장기가 비교적 약한 특수군체가 먹기에는 적합하다.

사실상 각종 유제품의 영양차이는 가격차이보다 훨씬 작았다. 소비자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젖제품의 가격은 중고급우유와 비슷하거나 훨씬 높았다.

제시: 과학적으로 마시고 리성적으로 소비해야

어떤 젖제품이든지 모두 건강섭식의 일부분으로서 인체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량질의 단백질을 만족시킬 수 있다. 소비자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젖제품 또한 영양 조절과 보충으로 삼을 수 있지만 어떻게 선택하는지는 개인의 취향, 목적과 경제 감당능력을 봐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있어 우선은 가성비가 높은 젖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절약한 돈으로 고기, 닭알, 야채 등 음식을 사먹어 균형적인 식사로 건강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시민들은 과학적으로 젖제품을 마시고 리성적으로 소비해야 한다. 어떤 젖제품을 마시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관건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