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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수족구병, 아이들만 걸리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조심해야

2023년 07월 17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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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한쌍의 련인이 서로 부축하면서 광주의과대학부속제1병원 피부과 외래진찰에 찾아왔다. 진료를 한 피부과 주임의사 황위녕은 그들의 손과 발에 수포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진찰을 거쳐 황위녕은 그들이 손과 발에만 수포가 자라 간지럽고 아픈 것이 아니라 미열까지 있는 것을 알게 되였다. 검사결과와 증상을 결부하여 그들은 수족구병으로 확진되였다.

이 소식을 들은 두 환자는 습진인 줄 알았다면서 수족구병은 아이들만 걸리는 병이 아닌가고 의사에게 물었다. 그들은 이미 서른이 넘은 자기들이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알 수 없다면서 답답해했다.

료해를 거쳐 의사는 이 한쌍의 련인중 녀성환자가 교사로서 장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녀는 얼마전 자신의 학급 아이들이 잇따라 수족구병에 걸려 청가를 맡았다고 했다. 의사는 이것이 그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인일 것이라고 했으며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로부터 감염되였을 수 있다고 했다.

“수족구병의 전파경로는 밀접접촉과 호흡기 비말전파가 위주이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어도 전파될 수 있다.” 황위녕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콕사키바이러스 CA-A16과 엔테로바이러스 EV-A71도 성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년 수족구병이 최고조에 달할 때 주로 걸리는 것이 대부분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걸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위녕은 성인들은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을 돌볼 때 개인위생과 보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바 손을 자주 씻고 청소와 소독에 주의하고 수건, 이불 등 생활용품을 아이와 함께 사용하지 말며 실내 환기에 주의를 하고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고 확진 후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집에서 간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