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폴란드 관련 기관은 6월 27일 해당 국가의 고양이 이상사망 상황을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다고 한다. 7월 11일까지 46마리 고양이와 1마리 카라칼(狞猫) 견본을 검측한 결과 29개 견본에서 A형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이 나왔고 일부 고양이는 심각한 증상을 보였으며 어떤 경우에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다. 해당 동물에서 추출한 바이러스의 유전자측정서렬을 분석한 결과, 이런 바이러스는 야생조류들 속에서 퍼진 바이러스와 류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된 동물의 바이러스출저는 알려지있지 않으며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다.
해당 기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의학관찰을 실시한 결과 12일까지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와 접촉한 일반인은 감염될 위험이 낮고 동물 주인과 수의사 등 관련 동물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적절한 보호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감염위험이 낮거나 중간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까지 인류가 고양이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기록은 없다고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