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 녀자 쇼트트랙팀 선수이자 올림픽 챔피언이며 북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인 주양(周洋)이 최근 연길시 조양천진광화소학교를 방문하고 학교 쇼트트랙팀 코치, 선수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운동정신을 고취하고 본보기의 힘을 전달했다.
광화소학교 쇼트트랙팀은 2021년 12월 말 설립되였다. 이 학교와 연변주체육학교는 체육과 교육의 융합을 심화하고 학교체육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협력하여 우수한 체육 예비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교 스피드스케이팅팀 김리나 코치는 연변주체육학교 쇼트트랙코치로 국가대표 출신이며 주양과는 장춘시체육학교 동문이다.
“어릴 적부터 함께 훈련하며 자랐는데 경기장에서는 라이벌이였고 경기장밖에서는 친구이다.” 김리나는 어릴 적부터 장춘시체육학교에서 쇼트트랙을 전공하며 친분을 쌓았다면서 최근 주양이 연변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초청해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만나게 함으로써 본보기의 힘으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의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말했다.
“평소 올림픽 챔피언을 만나는 건 아득한 일이였던 학생들은 주양을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게 돼 모두들 감격하고 고무되였다.” 이날 교류회견에서 설영강 교장은 학교 및 학교팀의 상황을 설명하고 다함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녀자 1500m 결승에서 주양이 우승하는 동영상을 관람하면서 주양이 경기장에서 활약하던 모습으로 긍정에너지를 전달했다고 김리나는 전했다.
주양은 교류시 자신이 어렸을 때 훈련환경이 지금보다 좋지 않아 많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성장경험으로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재의 훈련 환경과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용감하게 꿈을 쫓으며 힘을 다해 우승을 챙취하고 영원히 포기하지 말며 용감히 분투하여 국가를 위해 영예를 떨칠 것을 희망했다. 20여명의 꼬마 대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주양에게 자신의 옷에 싸인해줄 것을 부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