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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일본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잡을 것"

2019년 08월 16일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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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 15일발 신화통신: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발표했다. 그는 경축사에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잡을 것이라며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발표했으며 각 당파 대표가 행사에 참가했다. 문재인은 협력이야말로 공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은 세계는 고도의 분업체계로 공동번영을 실현했으며 일본 경제 역시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은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이라며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은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래년 도꾜올림픽,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을 거론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맞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아시아가 우호•협력의 기틀을 굳게 다지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7월 1일 한국에 수출하는 3대 품목 반도체 원자재에 심사와 통제를 강화한다고 선언했으며 이로 하여 한국과 일본 무역갈등을 불러일으켰다. 8월, 일본과 한국은 각기 무역편리를 누릴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상대방을 제외한다고 선언하면서 무역갈등은 진일보 발효되였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대화의 궤도로 돌아와 외교협상을 통해 무역갈등을 타당하게 해결할 것을 여러차례 희망했다.

1945년 8월 15일, 조선반도는 일본 식민지의 통치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이 날을 ‘광복절’이라고 부르며 매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