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락연의 이야기》출간기념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행사는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에서 주최했다.
청소년을 위한 중국조선족인물전기 시리즈가운데 하나인 《한락연의 이야기》(연변인민출판사)는 중견소설가 김혁이 집필한것으로 이는 2년전 《주덕해의 이야기》에 이어 두번째로 집필한 “청소년을 위한 중국조선족인물전기”이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는 몇년전부터 한락연에 대한 조명을 기획, 한락연은 조선족 그리고 조선족미술가로서 맨 첫사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중국 최초의 미술학원인 상해미술전과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인으로서는 가장 일찍 류학하여 미술기량을 닦은, 당대 중국미술발전사에서 영향력있는 화가이다.
한락연의 장녀 한건립은 책의 머리말에 “영화나 드라마로 아버지의 일대기에 대한 조명이 추진되고있지만 청소년인물전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더욱 기뻤다. 이 전기물이 우리의 아이들로 하여금 선인들이 몸 바쳐 싸워온 어제에 대해 알고 오늘에 대해 더 소중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변대학 리광일교수는 《한락연의 이야기》를 두고 “한락연의 인생전반이 소급된, 규모가 방대한 인물전기로서 예술가이고 혁명가인 한락연의 인생을 다채롭게 보여주었다. 기성인물전기, 평전 등의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기타 쟝르의 기법을 재치있게 활용했으며 기존자료외에 직접 조사하고 발굴한 자료들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는 《한락연의 이야기》를 전국 각지의 조선족중소학교에 기증할것이라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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