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문화화책 《숨 쉬는 두만강》 출판기념식 연길에서

2013년 12월 18일 15:0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2월 18일 오전, 연변주문련, 연변주신문출판국,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최하고 장백문화추진회에서 주관한 대형문화화책 《숨 쉬는 두만강》 출판기념식이 연변주정무청사에서 열렸다.연변주문련 박세성주석, 연변주출판국 림혜영국장, 연변인민출판사 김성길부사장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연변인민출판사 민족간행물센터 리원철주임이 출판기념식을 사회했다. 연변인민출판사 《문화시대》 주필 김영건이 출판경과보고를 하고 원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 연변대학 교수 허휘훈과 남희철이 축사를 했다. 연변인민출판사 김성길부사장이 저자 류재학과 연변도서관, 연변대학 도서관에 화책을 증정했다. 

대형문화화책 《숨 쉬는 두만강》은 두만강 력사문화, 농경문화, 교육문화, 례의문화, 주거문화, 음식문화, 복식문화, 명절문화, 예술문화, 생태문화  등 10장으로 되여 두만강 기슭에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삶의 모습들을 담아냈으며 중화민족대가정속의 한 일원으로 이 땅을 개발하고 건설해가는 중국조선족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냈는데 이것은 자못 중요한 심미적가치와 사료적가치가 있다.

저자 류재학은 두만강문화 영상기록 30여년 세월을 보내면서 오로지 조국과 민족, 자연 속에 녹아있는 시대적, 력사적, 민족적 숨결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렇게 담아낸 5만여점의 사진속에서 800여점을 선택하여 화책에 담았다. 이 화책의 편집과정에서 력사를 존중하고 사실을 존중하는 사실주의원칙에 따라 력사의 흔적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진작품을 위주로 문자서술을 결부함으로써 사진과 글이 풍부하고 다채롭도록 하였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사료의 진귀함과 촬영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도록 하였다(박정웅). 

류재학 프로필

1954년 중국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출생.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중국민속촬영협회 리사, 중국예술촬영협회 회원, 길림성촬영가협회 회원, 연변촬영가협회 부비서장, 원 화룡문확예술계련합회 상무부주석. 

제1회 개인전 “류재학사진전” (2005.09.02~09.07) - 길림성 연변 

제2회 개인전 “그리운 고향산하 그리운 사람들” (2005.11.15~11.22) - 한국 진흥아트홀

제3회 개인전 “천리두만강의 풍토인정” (2006.08.13~08.25) 

제4회 개인전 “류재학 사진전” (2007.08.23~08.27) - 길림성 연변

제5회 개인전 “류재학의 풍경소리” (2008.04.28~05.03) - 한국 충무로 일룸갤러리 

류재학은 1988년 사진작품창작을 시작한 이후 신문, 잡지에 300여점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작가는 30년의 세월을 장백산맥과 두만강류역 촬영에 바쳤는데, 모두 300여회 2만여킬로메터의 거리를 오가며 우리민족 옛 땅의 풍경과 조선족의 삶의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