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의 최삼룡 주필 저서 |
조선족 평론가 최삼룡 씨가 장장 12년간 “2002년부터 20014년까지) 수집,정리한 중국조선족문학유산 정리편찬 총서 5권 즉 “해방전 기행문집","해방전 민요선집","해방전 문학평론집","해방전 산문집","항일시가집”이 민족출판사에서 출판 발행되여 독자들과 만나게 되였다.
이 총서의 서문에는 이렇게 밝혀졌다.
“월경민족으로서의 중국 조선족은 거의 2세기 되는 지난 세월,풍부하고도 특색이 있는 민족문화를 창조하였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으로 해방전의 우리의 문학유산을 발굴,정리,출판,연구하는 작업은 아직까지 많은 공백을 남겨놓고 있을뿐만아니라 많은 유산들이 아직 발굴,절리되지 못하고있으며 발굴,정리된것도 출판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이미 발굴,정리,출판된것도 그것을 민족의 정신적인 식량으로 전화시키는 작업들이 아직 활발하게 전개되지 못하고있다...”
1,총 408쪽으로 된 “해방전 기행문집”은 중국 조선족의 이주초기로부터 1945년 “8.15”일제패망전까지 중국 동북(만주)에 장기적으로 거주하였거나 동북을 단기적으로 려행을 한적이 있는 사람들의 기행문을 수록하였다.그밖에 북경,상해,천진 등 지방에 관한 기행문도 적지 않으나 일체 수록하지 않았다.작품속에 일부 친일적인 내용이 섞인것도 있지만 자료적성격을 고려하여 그대로 두었다.
이 기행문에는 총 35편의 기행문이 수록,작자들은 중국땅 만주에서 반일투쟁에 참가한 독립운동가들도 있으며 만주에 와서 장기간 머물면서 신문사,중소학교,행정기관,공상업직장들에서 근무한 이들도 있고 서울 혹은 평양의 신문사,문화부문에서 어떤 임무를 맡고 파견되여 만주를 려행한 이들도 있다.그리고 이 기행문들의 출처를 보면 만주의 신문과 잡지에 게재된것도 있지만 대부분 서울이나 평양의 신문이나 책에 게재된 것들이다.
2,총734쪽으로 된 “해방전 산문집”에는 해방전, 즉 개척초기부터 1945년 “8.15”해방전까지의 산문 193편을 수록하였다.해방전 산문은 그 쟝르적인 특수성에 의하여 월경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개척초기 망명문학시기로부터 생성되였다고 볼수 있다.이 산문들의 출처는 아주 광범위한바 19세기말 개척초기로부터 1945년 “8.15”해방전까지의 초기망명문인들의 산문과 독립운동가들의 산문,해방전 여기에서 출판된 신문,잡지 및 도서들에 발표된 산문 그리고 여기 조선인들의 삶의 현장을 조명하고있는 조선에서 출판된 일부 신문,잡지들과 도서들의 산문이다.
3,총 596쪽으로 된 “해방전 문학평론집”에는 총 154편을 선록하였다.선록된 평론과 론문들의 의식성향은 다양하며 복잡하다.바야흐로 중국동북 만주에서 생성되는 만주조선인문학작품에 대하여 따스한 관심을 나타내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과경민족으로서 알아야 될 자기 민족의 반만년 문화전통에 대한 연구론문도 있으며 중국,일본과의 비교속에서와 동양과 서양의 비교속에서 조선문화의 특징에 대한 탐구도 있다.
4,총 749쪽으로 된 “해방전 민요선집”에는 민요 478수를 수록했다.원래 민요라고 하면 오랜 세월 민족공동체의 서원들속에서 전해 내려온,민족공동체 성원들의 소박한 생활과 감정이 담긴 노래를 말한다.어는 민족과 마찬기지로 배달겨레도 오랜 력사시기 생존과 발전의 길에서 기쁠 때는 기쁨의 노래를 지어 불렀고 슬플 때는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다.민요는 바로 배달겨례의 기쁨과 슬픔이 어린 노래이며 배달겨례와 더불어 세월의 고민 언덕을 넘어 오늘에 이른 노래이다.
5,총 487쪽으로 된 “항일시가집”에는 항일시가 333수를 선록하였다.항일시가는 항일문학의 주요한 구성부분으로서 20세기 전반엽 우리 민족의 생존과 진보를 위한 모지름과 운명을 같이한 문학으로서 우리 민족의 보귀한 정신적재부이다.항일시가의 가치와 의의는 영원하다.이제 우리 민족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시대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급변한다고 해도 항일시가의 고유한 매력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다.그리고 항일시가의 발굴,정리,출판,연구과정은 20세기 후반의 우리 민족의 정신변천사의 한 측면을 잘 보여주고있다.
최삼룡 평론가는 항일시가의 출판을 위해 서지학적인 고찰을 끊임없이 진행해 오면서 항일시가의 문학서적의의,항일시가의 정신적가치를 이 총서에 구체적으로 피력했다.
이번 중국조선족문학유산 정리편찬 총서 5권에 앞서 최삼룡 씨는 2012년에 “해방전 아동문학 작품집”을 펴냈다.
최삼룡 씨는 “문학유산 발굴 정리사업은 이삭줏기로서 이미 가을걷이를 끝내고 난 뒤에 밭에 널린 이삭을 줏는것과 같은 작업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문학유산 발굴 정리사업을 위하여,사비를 털어가며 한국 등 나라를 수차 다녀왔던것이다.
총서를 설명하고 있는 최삼룡 씨(왼쪽) |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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