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은 소한절기로 비록 동지가 지났지만 1년중 가장 추운 시기가 다가왔다. 광안문병원 주임의사 조흔(赵昕)은 소한 양생의 중점은 인체의 양기가 원활하게 발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편안한 마음자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흔은 소한시절에는 사람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날이 밝으면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중의학에서는 평안하고 담담한 정신상태가 양기 성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기에 이 시기에는 정신상태를 잘 조절하고 초조함과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양생식단조흔은 소한기의 ‘양생식단’을 추천했다. 랍팔죽을 식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랍팔죽은 제철 민속 음식일뿐만 아니라 약식으로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비장과 위장이 약한 사람은 좁쌀과 옥수수를 위주로 한 노란 랍팔죽을, 심기와 혈기가 약한 사람은 대추와 팥을 위주로 한 붉은 랍팔죽을, 신장이 약한 사람은 검은콩과 검은깨를 위주로 한 검은 랍팔죽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양고기를 식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양고기는 허기를 보하고 기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혈관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의 발아 및 성장을 위한 따뜻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 조흔은 소한기에는 매운 음식, 특히 자극적인 샤브샤브, 바비큐, 도수가 높은 백주 등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시기는 양기가 발아하기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쉽게 열이 올라 일련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