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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없던 알레르기가 커서 생기는 원인은?

2023년 05월 11일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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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와 나이 사이 ‘비밀’

우선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은 복잡한데 일반적으로 유전적, 환경적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와 어른이 되였을 때 생활환경과 인체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에 어느정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둘째, 알레르기질환의 증상은 알레르겐의 반복적인 자극과 접촉에 의한 것이며 알레르겐을 효과적으로 회피하거나 알레르겐의 로출을 줄이면 알레르기증상이 완화되거나 심지어 사라질 수 있다. 례를 들어 동물성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거나 개를 키우다가 알레르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어릴 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다면 어릴 때 알레르기가 없다가 커서 반려동물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셋째, 어린이의 면역체계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위장벽의 기능이 좋지 않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일부 어린이의 식품알레르기증상이 개선되거나 심지어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례를 들어 우유와 닭알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의 50% 이상이 5~10세 이후에 자발적으로 내성이 생긴 후 평생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땅콩 및 견과류와 같은 대부분의 식품은 자발적으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낮다.

종합해보면 어릴 때는 알레르기가 없고 크면 오히려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알레르기에 쉽게 감염되는 유전자(단일유전자가 아닌 다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어릴 때는 알레르겐에 로출되지 않았거나 로출시간이 면역반응을 유발하기에 부족해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알레르기의 유전적 요인(즉 쉽게 감염되는 유전자)은 항상 성장을 동반하며 특정 알레르겐 또는 특정 알레르겐에 지속적으로 장기간 로출되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점차 알레르기로 발전할 수 있다.

이 밖에 일부 환자는 어릴 때 쑥 꽃가루와 같은 공기중의 특정 흡입 알레르겐에 반응을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남방에 정착하고 현지 환경에 이런 식물이 없으며 공기중에 꽃가루가 없다면 환자는 자연스럽게 '완치'된다. 그러나 먼지진드기 등과 같은 일부 흡입성 알레르겐은 전세계에 분포되여있어 환자가 숨을 곳이 없으며 어디에서든 먼지진드기를 만날 수 있기에 평생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