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술을 몇모금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주량이 나쁜 표현으로 여기지만 사실상 이는 주량과 관련이 없고 유전적 결함일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이 빨리 술을 끊기를 건의한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 유전적 결함일 수도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기 쉬운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있을 수 있는데 도수가 낮은 맥주라고 하더라도 몇모금만 마시면 즉시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조금 취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2 ‘ALDH2’ 유전자결함과 관련이 있다.
술이 몸에 들아가면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술의 주요성분은 알콜, 즉 에탄올로 정상인의 경우 에탄올이 인체에 들어간 후 두가지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우선 해당 효소를 통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 다음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상대적으로 독성이 없는 아세트산으로 변하는데 우리가 평소에 먹는 식초의 주성분이 바로 아세트산이다.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역할은 음주에 의해 생성된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산화시키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기 쉬운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2의 유전자가 결핍되여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2의 효소활성이 현저히 감소되기 때문에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침착되면서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현기증, 얼굴 붉어짐,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는 동시에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암에 걸리기 더욱 쉬워절강대학의학원부속제1병원 소화내과 주임의사 주신흔은 2023년 병원 공식계정에 문장을 발표하여 알콜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지만 대사과정에서의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주신흔의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부 사람들은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장기간 음주‘단련’을 통해 아세트알데히드에 대한 내성이 생겨 과음을 하게 된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대사되지 않은 채 체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이로 인한 발암위험이 매우 높은데 이런 사람들이 인두암과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2020년 유명한 저널 《과학진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도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