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류유전자연구분야에 새로운 진전이 생겼다. 우리 나라 과학자는 게놈연구를 통해 멸종된 고대인류가 수만년 전에 초기 현대인류와 유전자교환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관련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과학》에 발표되였다.
이 론문의 제1저자인 동남대학 의학원 유전·발육생물학학부 교수 리려명은 네안데르탈인(尼安德特人)은 주로 유라시아대륙 서부에 분포된 고인류로서 약 3만년 전에 멸종했다고 소개했다. 고인류는 어떻게 멸종되고 또 현대 인류와 어떤 관련이 있을가? 19세기 네안데르탈인이 뼈가 처음 발견 된 이후 이는 과학계가 주목하는 초점이였다.
리려명과 미국 플리스톤대학 과학연구일군은 협력하여 2000명의 현대인, 3명의 네안데르탈인과 1명의 데니소바인(아시아주에 거주하는 네안데르탈인과 류사한 집단)의 게놈을 사용하여 지난 20만년 동안 다양한 류형의 인류군체 간의 유전자 흐름을 그렸다. 이 연구는 현대인과 네안데르탈인 사이의 복잡한 유전자 흐름패턴을 시뮬레이션 하여 네안데르탈인 게놈 중의 현대인 DNA를 식별했다. 연구결과 네안데르탈인의 개체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했으며 약 5만 내지 6만년 전에 개체군이 우세한 초기 현대인류와 유전자 교환을 시작하여 잠차 현대 인류의 유전자고에 융합된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