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임에서 불가피하게 술을 마시고 음료를 마시며 또 일부 사람들은 ‘술과 음료’를 혼합하거나 칵테일로 블렌딩하여 맛과 식감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콜+에너지음료’를 함께 마시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술만 마시는 것보다 더 해롭다고 한다.
2024년 8월, 이딸리아 연구진이 《신경약리학》(Neuropharmacology)잡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알콜+에너지음료’를 함께 마시면 뇌에 장기적 손상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알콜+에너지음료’를 섭취한 실험쥐는 학습 및 기억능력, 특히 해마구역의 가소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변화를 보였다. 해마는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중요한 령역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콜과 에너지음료를 혼합하여 마신 실험쥐의 뇌원성 신경 영양인자 수준이 크게 감소하여 학습 및 기억 기능이 저하되였다.
연구원들은 알콜에 에너지음료를 혼합한 위험이 둘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콜 자체는 뇌에 억제 효과가 있는 반면 에너지음료의 카페인은 각성제이다. 카페인은 뇌의 피로감을 방지하여 알콜의 억제 효과를 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음용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도한 알콜을 섭취하여 뇌에 대한 손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