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은 24절기 중의 대설절기이다. 대설절기에는 날씨가 춥고 건조하며 실내외 온도차가 커서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 쉬운데 대중은 어떻게 과학적으로 예방해야 하는가? 어떻게 양생보건을 해야 하는가? 5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절기와 건강’을 주제로 뉴스발표회를 소집하여 핫이슈에 대해 해답했다.
수도의과대학부속 중국중의병원 원장 류청천은 발표회에서 “대설절기에는 기온이 예전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중의학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방한과 보온, 특히 머리, 얼굴, 허리, 다리를 따뜻하게 하고 옷을 적절하게 입는 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한다. 겨울은 ‘저장’의 계절로 인체는 양기를 저장한다. 이때 운동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지 말아야 하는데 땀을 흘린 후에는 양기가 밖으로 새여나와 한사가 몸에 들어가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하였다.
음식방면에서 전문가들은 인체의 진액이 소모되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진액이 소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에는 너무 맵고 자극적이며 건조하고 뜨거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외 겨울에는 연고를 먹어 보양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므로 의사의 지도하에 자신의 체질에 따라 연고를 복용하여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겨울 기후 특징에 따라 가을배고(秋梨膏), 고원고(固元膏) 등을 섭취하여 겨울 건조 및 체액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